한의학 융합기술로 해외의료시장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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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융합기술로 해외의료시장에 도전!
  • 승인 2008.10.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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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M, 개원 14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개원 14주년을 맞아 ‘전통의학의 세계화와 한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선언했다.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개원 14주년 기념 ‘전통의학의 새로운 도전: 융합기술과 전통의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사진>를 열고 한의학과 IT, BT, NT 등을 결합한 다양한 기술과 융합연구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제 발표자로 미국 UCLA 면역학 분야 특훈교수이자 전통의약 전문 저널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의 편집장인 Edwin L. Cooper 박사를 초청, 해외 전통의학의 다양한 치료법을 보건대체의학에 적용시킨 사례를 중심으로 그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이혜정 경희대 한의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소장은 ‘침구경락과학의 융합연구 현황’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의료과학을 통한 침술의 과학적 접근을 연구테마로 설정, 침구경락기술과 유전학적 증거의 기술, MRI와 PET를 통한 침 시술 시 뇌혈류의 변화, 침구 부위와 경도의 국제적 표준안과 기준 등에 대한 연구 결과와 예들을 설명하며 전통의학의 세계화 및 융합기술과의 접근 가능성 등을 논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호태(원광대 한의학과 석사과정, 27세) 씨는 “기존의 다른 학회들과 내용상의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고 행사 역시 형식적으로 보였지만 원활한 진행과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져 이해하기 편했고 특히 침술에 대한 국제적 표준화 작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김용태(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질량분석팀, 38세) 연구원은 “현재 연구 중인 ‘프로테오믹스’와 한의학의 연관성이 깊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오믹스’의 연구방향이 샘플만 다를 뿐 연구방향이 일치한다고 생각해 앞으로 외국의 분자생물학 기법을 통해 한의학과 기초과학의 접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전 =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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