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esiology를 이용한 팔체질의 새로운 진단과 처방생산의 Syntax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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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siology를 이용한 팔체질의 새로운 진단과 처방생산의 Syntax③
  • 승인 2008.10.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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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esiology를 이용한 팔체질의 진단법 ■

팔체질을 감별하는 유일한 방법은 체질맥진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십 수 년 전 약 3년 정도 노력 끝에 맥진의 문턱을 넘어 본 적이 있는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30~40%의 에러를 극복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 문제는 2004년 1월 응용근신경학으로 알려진 AK를 접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잡혀 2005년 경기도의 전반기 보수교육에서 선보인 근력검사법을 통한 체질감별법을 개발했는데, 2005년 9월 평소 저의 방법에 관심을 보였던 이문호 선생의 조언으로 근력검사는 팔다리의 길이를 측정하여 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 여름에는 이 글의 처음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버전이 높아졌습니다.
AK는 생체의 정보시스템과 근육반응은 ‘요구된 문제에 대한 대답(challenge) 방식’이 중추신경의 일정한 변환방식에 따라 digital적인 0(no)과 1(yes)로 전환되어 나타내는 특성을 보이므로 이를 이용하면 우리가 우리의 몸과 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1) 04년 4월의 방법

체질침의 처방은 1경(經)당 타경(他經)의 송혈(送穴) 2개와 자경(自經)의 수혈(受穴) 2개로 만든 4혈을 씁니다. 그런데 정신방은 오직 자경의 수혈 2개로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체질침의 처방을 다 그렇게 할 수는 없는지, 그리고 1혈로 더 축약할 수는 없을까요? 저는 AK의 근력검사로 이것을 평가하여 각 경락에서 1혈들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AK에서 제시한 경락별 소속 근육에, 체질별로 다른 체질과 중복이 없는 1혈을 영수보사로 자침하고 근력검사로 근육의 강(1), 약(0)을 평가하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이 때 참고한 경락과 근육, 경혈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1, 표2 참조>
그런데 실제의 검사에 쓰인 혈은 위 <표3>과 같고, 근력검사에 쓴 지표근육도 복직근이나 대퇴직근, 삼각근(중부)을 AK의 소속 경락과 관계없이 공통으로 사용해도 무방하였습니다.

2) 개선된 방법

이 방법은 맥진법보다 정확성이 높지만 환자나 의사가 모두 힘이 들어 단시간에 많은 사람을 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05년 봄 경락학회에서 있은 제 발표 들으신 이문호 선생이란 분이 그 해 가을 AK의 새로운 기법이라며 힘이 드는 근력검사대신 환자의 수족을 당겨 엄지의 길이가 나타내는 장단에 차이가 나는지(0, no), 일치하는지(1, yes)로 검사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당장에 한 환자에게 자침대신 손가락만으로 각 혈에 피부를 밀치듯이 스치는 영수자극을 하고 상하지의 장단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3) 현재의 방법

몸과의 소통은 경혈을 문지르는 듯한 미약한 자극에도 반응하지만, 06년 여름에는 의사(醫師)의 의념에도 환자의 몸이 반응을 한다는 더 놀라운 현상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제 1회 때 소개해드린 방법입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는 어느 일본 사진작가의 책을 보면 물조차도 그것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일정한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 걸 인정하는 사람들이면 제 방법에 쉽게 공감하실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수긍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이야말로 가장 쉽고 그 어떤 방법보다 더 좋고 정확한 방법이며, 많은 응용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쉬운 방법이라도 적절한 연습이 있어야 합니다. 수족을 부드럽게 당기며 환자의 몸이 말을 하게 해야지 의사가 완력을 써서 억지로 답을 얻어내려고 하면 환자의 몸은 엉터리로 답변할 수 있습니다. 또 환자가 휴대폰을 켜서 몸에 지닌 경우에도 답은 왜곡됩니다. <계속>

김 호 기
대전 소망한의원장
042)522-9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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