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의사회, 전문지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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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전문지 기자간담회
  • 승인 2008.10.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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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사유 막는 수가구조 고치자”

서울시한의사회는 최대지부로서 중앙회와 적극적인 협력과 보완으로 균형 있는 회무를 추진한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에 소재한 일식집 오이도에서 박상흠 수석부회장과 장동민 홍보이사, 김선제 총무이사가 배석한 가운데 열린 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김정곤 회장<사진>은 2008회계년도 전반기 회무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반기 회무에 대해 “내실 있고 미래지향적인 회무를 수행하기 위해 각 위원회를 중심으로 회무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서울시의 주요 활동으로 회원 임상능력 제고를 위한 임상강좌 실시, 환풍식 한약장 사용 독려를 통한 곰팡이독소 문제 대처, 탕약의 제형변화를 위한 지속적 추진, 2008 Hi-seoul 건강엑스포를 통한 한의학 홍보, 그리고 상임이사회의 정례화 등을 꼽았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펴낸 ‘우리집 건강주치의’ 책자에 대해 3292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한 것과 관련, “국가기관이 가지고 있는 한의학에 대한 인식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중대한 사건으로, 이의 시정을 계기로 한의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그는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정책백서 발간사업이 중앙회와의 이견에 따라 독자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정책백서 2집의 발간을 목표로 각 세부항목에 대해 내부논의과제, 외부용역과제, 자료취합과제 등으로 분류해 단 한 가지라도 서울시회에서 똑부러지게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낮은 침수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언급됐다. 서울시한의사회 관계자들은 “침시술시 한의사의 사유를 적게 만드는 수가구조를 고쳐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면서 “노동부 산하의 연구기관에 침시술 가치의 산정을 의뢰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자보환자에 대한 한방치료비 전부가 보험처리 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지적됐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이밖에도 조만간 무분별한 건기식 복용에 따른 부작용 사례를 수집해 통계처리한 뒤 국민을 계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sjkim@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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