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장현(대한한의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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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장현(대한한의학회장)
  • 승인 2008.12.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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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완성도 제고에 최선

전 세계적 경제위기의 난관 속에 더욱 더 길게만 느껴졌던 무자년(戊子年)이 지나고 새로운 결의를 다져야 할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초아처럼 싹틀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 2008년은 우리 한의계에게 많은 시련을 주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실물경제의 위축으로 인한 진료적 고충뿐만 아니라 숙지황, 사향을 비롯한 약재와 관련된 문제, 뜸사랑 관련 문제 및 IMS 문제 등 여러 악재들의 풍파 속에 길 잃은 양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과 한의학의 역사를 보면 어려움 속에서 더욱 단결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굵은 줄기를 이어내려 왔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고 덮어져 왔던 문제들로서의 인식 전환은 우리에게 자성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노력을 이끌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희 대한한의학회는 각 분과별학회의 전문성과 역할을 강화하고, 회원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많은 학술적 연구와 기반을 근거중심의학의 형태로 독려할 것입니다.
내적으로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비롯한 학술세미나 및 분과학회별 학술대회를 더욱 장려하고, 그 내용을 모든 회원들이 공유함과 동시에 국민과 함께 공유해야 할 내용이 있으면 보도 자료를 통해 한의학의 접근성을 높이고 우월성을 보여줄 수 있는 노력을 하여, 줄기가 잘 뻗을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한의학의 학술적 기반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구축하여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는 한의학의 학문적 완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2009년에는 회원 여러분들의 모든 소망이 성취되시길 바라며, 가정에도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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