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매년 항생제 남용으로 800억 위안(약 120억 달러)에 달하는 불필요한 의료비가 증가될 뿐만 아니라 8만 명에 달하는 환자들이 불량 반응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에서는 하나의 항생제 연구 개발에 수요되는 시간은 약 10년이고 항생제 약효 기간이 2년 밖에 되지 않아 앞으로 무효과 항생제가 나타날 추세다.

또한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치료비가 증가하고 환자의 사망률도 높아지고 있다. 항생제 사용은 살균하는 동시에 인체에 일정한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면 항생제 남용은 간, 신장, 위장에도 기능 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빈혈병도 초래하고 있어 불필요한 감염으로 인한 치료비가 증가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중국에서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의료비가 800억 위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 병으로 인한 사망자 20만 명 가운데 40%가 항생제 남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생제 남용이 지속되고 있는 부분적인 원인에 대하여 중국 위생부의 관계자는 “의료기술 수준 격차가 심각하고 약만 있으면 사용하는 환자들의 생각, 의료진들의 약 사용에 관한 지식 부족, 그리고 환자와 의사들의 항생제 사용 기본원칙에 대한 요해 부족 등에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들의 약품 판매에서 항생제 판매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항생제 남용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