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보한의 사명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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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보한의 사명감 필요해"
  • 승인 2003.03.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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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지역보건사업 평가세미나서 지적

지난 18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한방지역보건시범사업 평가 세미나’에서는 시범사업결과 분석과 더불어 복지부 관계자와 사업참여 보건소 한의사 및 보건소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현 한방 지역보건산업의 문제점과 전망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행된 시범사업 프로그램 실시 결과 한방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육 등 프로그램에서 8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계속 이용여부에 대해서도 한방기공체조교실은 88%, 중풍예방교육 83% 등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이용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이날 참석한 보건소 근무자 및 관계자들은 한방 진료보조원과 진료실의 부족을 문제로 들었다.
올해부터 275명으로 확대 배치되는 공보의로 한의사 인력수급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되겠지만 이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한방보조인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는것.
이와관련 복지부 지역보건정책과 박정배 사무관은 “진료보조원의 정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현직에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농어촌 지역 보건소장들은 '한의공보의를 배치받아 활용할 때 예상되는 애로사항'으로 한방보조인력 부족 다음으로 공보의 신분에 따른 소극적인 업무수행자세를 지적했다.

인력과 시설의 미비도 문제지만 한방지역보건사업의 핵심요소는 한의공보의인만틈 인력의 자질문제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이날 세미나 참가자들은 "올해부터 배치되는 공보의는 전공의 수련과정을 거치지 않은 만큼 신규 편입시 직무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근무지에서도 주기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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