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55] 柳後聖의 醫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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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55] 柳後聖의 醫案①
  • 승인 2009.04.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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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後聖(인조부터 현종연간) : 醫官出身으로 인조, 효종, 현종 연간에 궁중에서 御醫로 활동한 인물. 1646년(인조 24년) 典醫로 근무한 기록이 나오며 1658년 고양군수에 취임한 후에도 수시로 임금이 질병이 있을 때마다 불려 와서 침을 놓기도 하였다. 1662년(현종 3)에는 大王大妃의 병을 완쾌시켜 정1품 輔國崇祿大夫에 오르게 되었다.

■ 제목 : 頭目眩昏案

■ 내용 : ○ 藥房에서 問安하였다. 이에 症錄을 당연히 醫官에게 말하였다고 답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새벽부터 몸이 寒縮하여 調理하면서 늦게 일어나니 氣의 상태가 조금 평안해졌다. 食後로부터 熱이 올라가서 頭目眩昏, 胸裏動盪, 心神慌惚 등의 증상이 마치 雲霧之中에 있는 듯하였고, 말하기도 싫어하고 듣기도 싫어하였다. 심하면 呼吸急促하였다. 이와 같은 때에 龍腦安神丸, 九味淸心元 등의 약을 복용하고 누워서 진정시키면 얼마지 않아 안정되어 혹 움직일 때 심해졌다. 午後로부터 점점 나아져 저녁 무렵에 이르러 發汗하여 이에 그쳤다. 이외에도 脹滿의 증상은 가볍지 않아서 身重하여 매양 눕고자 하였고 첫날은 氣候가 평정된 듯하다. 그러므로 나아가 걸음에 廳에서는 아무 일 없는 듯 하니 이러한 연고로 그러한 것인가. 熱이 올라갈 때에 대체로 乾咳嗽가 있었다. (『承政院日記』 인조 11년 1월5일. 1633년)

○ 巳時에 入診하여 午時에 침을 맞았다. 入侍한 醫官은 申得一, 柳後聖, 鄭之問, 朴泰元이었다. 昌德宮에서 침맞은 곳은 南向으로 하고 穴은 人中一穴로 鼻柱에 있다. 手部에는 手大指端의 左右二穴間으로 左右로 二穴, 手掌後兩筋間三寸에 있는 大淵左右穴로 掌後橫頭에 있다. 足部는 足大指次指外間陷中인 太沖左一穴으로 足跗上陷中動脈에 있다. 提調는 房이 좁아서 入侍하지는 못하였다. (『承政院日記』 인조 11년 1월8일. 1633년)

■ 설명 : 頭目眩昏, 胸裏動盪, 心神慌惚 등의 증상으로 불안정한 육체적 상태를 진단하여 수일 후에 침으로 치료한 醫案이다.

■ 辨證分析 : “食後로부터 熱이 올라가서 頭目眩昏, 胸裏動탕, 心神慌惚 등의 증상이 마치 雲霧之中에 있는 듯하였다”는 것은 心火가 상승하여 생겨나는 일시적 정신적 장애이다. “말하기도 싫어하고 듣기도 싫어하였다. 심하면 呼吸急促하였다”는 것은 上氣로 인하여 생겨난 肺系의 증상이고, “脹滿의 증상은 가볍지 않아서 身重하여 매양 눕고자 하였고… 熱이 올라갈 때에 대체로 乾咳嗽가 있었다”는 것도 氣喘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 治療分析 : 각종 上氣의 증상에 人中, 二間(左右二穴間이라고 쓰여 있는데 二間穴을 말하는 듯), 太淵, 太衝 등에 침을 놓고 있다. 人中은 鬼宮, 鬼市, 鬼客廳 등으로도 불리는 手陽明經과 足陽明經의 交會穴이다. 이 醫案의 “頭目眩昏, 胸裏動盪, 心神慌惚” 등의 증상이 주목표로 볼 수 있다. 二間은 手陽明大腸經의 滎穴로서 여기에서는 發熱을 다스리기 위해 取穴되었다. 太淵은 手太陰肺經의 原穴로 八會穴 가운데 脈會이다. 여기에서는 咳嗽와 氣喘을 다스리기 위해 取穴되었다. 太衝은 足厥陰肝經의 原穴로서 頭痛, 眩暈, 癲癎 등의 上氣의 증상을 主治한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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