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절식법을 활용해서 환자들을 모으시는 아이디어를 얻으시라고 특이한 케이스 위주로 올립니다.
침구 한약 치료의 보조 요법으로 활용하실 수 있는 케이스도 있고, 절식법이 주된 치료 방법일 때도 있습니다.
五心汗, 手足汗
운전을 하거나 약간만 긴장을 하면 손에 비 오듯이 땀이 쏟아지던 30대 후반 남자 환자. 금연을 하겠다고 해서 절식을 시켰습니다. 절식 첫 날 오후에 바로 전화가 왔었습니다.
“원장님 신기하네요. 운전할 때 땀이 주르륵 나는데, 오늘부터 벌써 마르기 시작하네요. 어떻게 해서 이럴 수 있지요?”
오심열이 심장과 관계가 있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식사를 안 하게 했더니, 단 하루 만에 멈추더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위의 환자분은 7일간 절식을 마치셨고, 한 끼에 두 공기 이상 드시던 것을 반 공기로 줄이고, 고기를 거의 매일 드시던 것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줄이고, 현재는 회복식기가 다 끝났는데, 손에 땀나는 것 말고는 거의 불편을 모르고 아주 잘 지내고 계십니다. 가끔 긴장할 때에 땀이 나긴 나는데, 이전에 비하면 90% 이상 좋아졌다고 합니다.
전신 두드러기 Hives
전신 두드러기 증상을 4년째 가지고 있었던 환자. 무슨 약을 먹어도 잠깐 뿐이고 낫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알러지 원인으로 의심하는 것은 첫 아이 출산 때, 아이가 너무 빨리 나와서 출산을 지연시키는 주사를 맞았다고 합니다. 약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그때부터 두드러기가 시작됐다고 했고, 한 동안은 없다가 네살된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는 매일 두드러기가 안 없어지더라는 것입니다.
절식 5일째까지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4일째 밤부터는 다시 피부에 발진이 있었고, 5일 아침까지 심하다가 오후부터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절식기간 중에 대부분의 자극적인 요소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고, 면역계가 더욱 활성화되기 때문에 절식 중에 변화가 나타날 것임을 기대했습니니다.
수분의 변화를 읽어보면서 한 가지 의아했던 것은, 비슷한 나이와 체지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ECW가 잘 안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이 세포외액이 빠져 나가는 것과 두드러기 증상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이 있지나 않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알러지 현상과 피부 부종 ECW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지요. <표1 참조>
그런데 절식 7일째 오랜 만에 깨끗이 들어가 버렸어요. 그 다음날도 안 나타나고, 그 다음날도. 그 후에는 영영 사라져 버렸습니다.
7일간 음식을 끊었더니 싹 없어졌다는 말은 다시 한 번 음식이 우리 몸에 알러지와 같은 민감한 피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표2 참조>
임신 전 디톡스
42세. 170cm Female 72kg(2007/12/31)
PBF 체지방률 29.6% 지방 20.7kg
H. Hypothyroid since 2years ago
C/C 변비constipation, 피곤Low energy
운동습관; 일주일에 3일 달리기
LMP 12/31/07
B.P. 112/73 P 62
이 분에게서 재혼한 지 일 년이 안 되었고,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기 원함.
병원에서 자궁내 작은 Cyst가 발견되었다고 걱정했음.
임신 전 규칙적인 배란을 위해서 정상 체중으로 줄이고, 클렌징을 원함.
1월말 체중 62kg. 2월초 생리 후 3월에 임신 성공. 건강 잘 유지함. <계속>
정현모
미국 타하라센터 원장
E-mail : detoxdie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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