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연구로 역사편찬 활용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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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연구로 역사편찬 활용방안 모색
  • 승인 2009.07.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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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委, 제2회 학술대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박순환)는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한의협 1층 강의실에서 ‘제2회 학술발표회-한의학 인물연구의 현실과 전망’을 열고 1898~1952년 사이의 한의사 조직과 활동에 대한 연구와 활용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근현대 한의학 인물의 발굴과 활용(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교수) ▲한의학 인물사 연구의 의의와 방법론(강연석 원광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교수) ▲현대 한의학 인물과 신치료기술에 대한 정리방안(임진강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 등 3명의 주제발표를 통해 당시 활동했던 한의사 개인의 모습은 물론 이들이 소속됐던 단체의 성격과 의의에 관한 자료를 검증하는 한편 향후 한의협 역사편찬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남일 교수는 “제도화를 위해 노력한 인물, 학술적 연구에 업적이 있는 인물, 어의로 활동하다 훗날 민중의술을 펼친 인물 등 다양한 인물을 조사해 정리 중”이라며 “이번에 조사한 인물들을 당시 한의사 조직과 연결해 분류체계를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관해 박순환 위원장은 “한의계 역사편찬을 위한 선행 작업 중 ‘동서의학연구회’나 ‘조선한방의사회’ 등 많은 조직이 있었으나 이들의 구체적 활동이 제대로 조명되거나 사료로 충분히 남겨지지 않았다”며 “하반기 11~12월 중으로 오늘 있었던 자료를 토대로 ‘대한의사총합소’의 실질적인 역사적 의의와 배경이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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