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론의 맥을 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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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의 맥을 짚다
  • 승인 2009.07.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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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봉 원장을 끝으로 4개월여간 대장정 성료
민족의학신문 주최 ‘다시보는 상한론’

민족의학신문사에서 주최한 상한론 명인 3인방의 강의가 장장 4개월 여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지난 4월부터 최준배, 권순종, 강주봉 등 상한론에 있어 내로라하는 세 원장들의 명강의는 강의기간 내내 숨소리 하나 내기도 힘든 열기의 현장이었다.
7월25일 동국대 초허당에서 ‘자주 쓰는 엑스제 및 환단제 90여 처방’을 소개한 강 원장은 소시호탕, 가미소요산, 갈근탕, 소청룡탕, 작약감초탕 등 각각의 처방들에 대해 적응증과 주의할 점 등을 하나씩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며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

이번 강의를 통해서 상한론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겠지만, 그가 갖고 있는 상한론의 정수를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4회에 걸친 강의를 들어준 수강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강 원장은 “상한론을 공부하고자 하는 개원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강의를 시작했다”며 다만 “시간이 짧아 상한론의 많은 것들을 알려줄 수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요즘은 상한론을 어려워하고 관심도 적은 편이어서 조심스럽지만 앞으로도 체력과 일정이 가능하다면 상한론을 더욱 깊게 파고들 수 있는 강의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강의에 앞서서 민족의학신문사에서는 강주봉 원장의 열성적인 강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한편 강주봉 원장의 강의를 들었던 서울 강남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40대의 한 원장은 “관심은 많았지만 대학 때 배운 내용은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상한론에 친숙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자료집이 없었던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꼽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내장질환에 자신감을 갖고 접근하겠다. 또 앞으로도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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