手작업 오류절감, 신뢰증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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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작업 오류절감, 신뢰증진 기대
  • 승인 2009.07.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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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룡당, 한약자동조제기 개발

한약제형의 다양화는 물론 한약 조제의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업체가 한약조제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원외·공동탕전이 대형화됐을 경우 수작업에 의한 오류를 줄이고, 한약조제에 대한 신뢰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주)태룡당(대표 송태용·사진)이 2년여의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해 낸 ‘한약자동조제기’는 전송돼 온 처방이나, 한약사가 직접 입력하면 조제기가 한약을 분량에 맞춰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부직포에 담긴 한약을 용도에 맞춰 재래식 또는 압력식 탕전기에 옮기면 된다. 시간은 약 3분 걸리고,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한약사가 직접 손으로 계량·조제하는 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약재관리 등에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어 한약의 약효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태룡당은 조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한약자동조제기’에 이어 동결건조를 이용한 발포타정기, 감압건조를 이용한 파우더제조기 등도 개발 중이다.

송성태 대표는 “현 제도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한방의료가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의사들도 변화하는 시스템에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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