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의 세계적 가치 집중보도
상태바
동의보감의 세계적 가치 집중보도
  • 승인 2009.07.31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KBS, ‘동의보감’ 유네스코 등재기념 이례적 특집방송

동의보감이 의학서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된다는 소식에 국내 공중파 방송이 이례적으로 특집방송을 편성해 눈길을 끈다.
KBS는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발표에 즈음한 특집 2부작을 지난 7월30일과 오는 6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제작진(담당PD 표만석)에 따르면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고찰하는 한편 오늘날 현재까지도 여전히 뛰어난 임상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어 동의보감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온 국민이 동의보감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고 방송취지를 밝혔다.

우선 지난 30일 첫방송을 탄 제1편 ‘동의보감, 세계적 의학서적이다’ 편에서는 중국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동의보감 필사본과 일본 도쿠가와 요시무네 막부(德川吉宗 에도바쿠후 제8대 장군)와 동의보감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동의보감의 자취를 추적하는 한편 루게릭병 등의 치료에 활용되는 현장을 취재했다.

이와 함께 미국 존슨홉킨스 의대 마르타 한손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대 데니스 노블 생물학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동의보감의 세계적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오는 6일 방송될 제2편 ‘동의보감, 그 의학적 진실은?’에서는 동의보감이 현대한의학 임상현장에서 얼마만큼의 치료효율을 보이고 있는지를 취재하고 각 종 난치병의 치료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특히 동의보감에 기술됐던 ‘적취’와 ‘옹저’(현대적 의미의 암)등을 살펴보고 최원철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장을 통해 동의보감의 치료기술을 적용해 말기 암 환자의 7년간 생존율을 40% 이상 끌어올린 사례가 방송된다.
마지막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추진하는 한방 표준화사업과 최신 한의학 진단기기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돼 현대한의학의 발전상과 동의보감의 현대적 재해석의 필요성을 고찰할 계획이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