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신종플루 치료제 개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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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신종플루 치료제 개발 모색
  • 승인 2009.07.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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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오는 20일 중국 위생부와 학술세미나

이미 한국에서만 감염자 1300명에 육박한 신종플루의 공포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한중 전통의학에 근거한 치료제가 개발된다는 희소식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7월27일 8월 20~22일까지 중국 위생부와 함께 북경에서 ‘신종플루 관련 한·중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이 신종플루 관련 세미나를 밝힌 배경에는 지난달 21~24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11차 한중 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를 통해서다.

이번 협력위에 참가한 한국대표단에 중국 정부측이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미 중국정부는 베이징의 한 중의학병원에서 신종플루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에서 활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병원이 개발한 치료제는 생감초, 박하, 금은화, 그리고 대청엽 등을 넣어 만든 탕약으로 신체의 열을 내리고 독성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환자 300여명에게 투약한 결과 50% 정도의 치료율을 보이고 있으며 기존의 백신인 타미플루와 탕약을 병용하는 1단계부터 순수 탕약만을 사용하는 3단계까지 자체적인 치료과정을 수립한 상태다.
한의협 역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신종플루에 대한 대응 및 치료법을 비롯한 한의학적 치료법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수 회장은 “현재 국내 한의계에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양국이 변종 플루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전통의학에 대한 연구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정미경 한나라당 의원이 신종플루에 대한 보건당국의 위기대응 매뉴얼이 없다고 지적하는 등 신종플루에 대한 자체적인 한국형 대처 가이드라인이 수립돼야 한다는주장이 커지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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