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 서명
‘한중 FTA 체결 검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서명했다.
북경에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 계기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은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에 서명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0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향후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 협력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는 전략적인 지침서로서 2005년도에 체결된 기존 보고서를 한중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수정·보완한 것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한중 경제통상 협력의 발전 전망과 과제로 2015년 양국 간 교역 3,000억불 달성하고 한중 FTA 체결 검토 및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따른 산업협력 범위 확대하기로 했다.
한중 중점 협력분야로 자동차, 철강, 조선, 정보통신, 첨단기술, 에너지 등으로 정했고 무역실무회담을 통해 이행상황 점검키로 했다. 이 보고서는 향후 10년 간(2018년까지) 양국 경제통상 협력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된다.
정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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