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AS 부주석 후보 김용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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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AS 부주석 후보 김용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
  • 승인 2009.10.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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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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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학회 학술활동 국제적 평가 받을 것”
오는 4일 열리는 2009년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 제7기 회원대회에서 김용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부주석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WFAS 회원대회 및 제8회 세계침구학술대회는 4~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열린다.

김용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2004년 WFAS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WFAS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으며 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 이사로서 해외 학회와 활발한 교류활동을 해와 국제 한의학계 인사들과도 친분이 두텁다. 때문에 그의 선출이 유력시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승덕 동국대 한의대 교수, 김종인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등 대한침구학회 관계자들과 함께 3일 프랑스로 출국하는 김용석 교수는 “이번 선거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했다. 다만 그는 “만약 내가 부주석이 된다면 WFAS 내 대한침구학회의 위상이 훨씬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부주석 자리를 놓고 한국에서는 현 WFAS 부주석이기도 한 신태호 대한침구사협회장도 후보로 나선 상태다.

대회 전까지 현 WFAS 집행위원들이 각국의 추천 후보들을 1차로 걸러내고 이후 회원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부주석을 선출한다. 김용석 교수는 1차까지는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는 국내 대표적 침구학회인 대한침구학회가 이미 가입해 있던 대한침구사협회에 밀려 WFAS 내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가입 당시(2004년)와는 달리, 매해 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해 오면서 위상을 높여왔기 때문이다.

김용석 교수가 그 간 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온데다 이러한 활발한 학술활동은 대한침구사협회와 차별되는 학회로서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 셈이다. 특히 2007년에는 국내 한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 20여 편의 논문·포스터를 발표하면서 한국 침구학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용석 교수는 “그 간 WFAS 학술대회를 통해 논문이나 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대한침구학회의 학술적 활동과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여줬다”며 “그에 대한 평가가 이번 선거결과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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