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73)-朴炳昆의 醫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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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73)-朴炳昆의 醫案(3)
  • 승인 2009.12.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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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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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73)- 朴炳昆의 醫案(3)

朴炳昆(1912-1989): 함경남도 利原郡에서 출생. 경희대 한의대 교수로 봉직하면서 동서의학연구소 제1연구실장, 한방병원 중풍센터실장, 부속 시내 한방병원원장 등을 역임. 1971년에 40여년 간의 임상경험을 <漢方臨床 四十年> 이라는 책으로 엮어냄.

尿血案
내용: 水原서 相距 280粁(km)許의 農村에 居住하던 現在 三十餘 되는 一靑年이 國民學校 五學年 在學 中 學校 運動場에서 축구공을 차다 校庭에 있는 벗나무 가지에 공이 걸려 있음으로 自己 신발(고무신)로 공을 쳐서 떨어뜨리려 하였는데 異常하게도 고무신마저 그 벗나뭇 가지에 걸려 하는 수 없이 나무에 올라가다가, 그만 二미터 되는 높이에서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한다. 墜落한 후 失神하여 意識을 잃었으므로 學校 宿直室에 安臥케 하고 隣近 醫師가 應急治療하였으나 別無差度요 翌日까지 제 精神을 차리지 못하여 擔任과 校長先生이 唐慌하여 家勢極貧한 患者인지라 治療費條로 얼마 募金하여 水原道立病院에 入院加療할 것을 學生에게 慫慂하였다. 患者 父母의 請으로 筆者가 事故 三日되던 날 學校 宿直室에 往診한 結果 意識은 不明이나 多幸히 腦震蕩은 아니었고 뒤로 넘어졌다는데 腹部脹滿함은 必是 內出血이 아닌가 하였고 腎臟部 外傷에 因한 血尿가 몇 요강(尿器) 배출되었다. 病家에서 道立病院으로 가기 前에 急한대로 한약이나 몇 첩 지어달라고 하기에 筆者도 可望性은 없게 생각하면서 加味活血湯 三貼을 投與하였더니 한 첩 두 첩에 效力이 發生. 患者가 제 精神이 들고 生氣가 좀 나고, 血尿도 멈추어 病院行을 斷念코 自宅에서 다시 두 첩 더 복용한 후 加味內服補生湯 十貼을 쓰고 完全 回復하였음. 하도 神奇하여 그 靑年이 至今 서울 某處에 살고 있으면서 筆者에게 自己再生之恩人이라고 恒常 말하고 있다<漢方臨床 四十年>.

설명: 외상으로 인한 尿血을 치료한 醫案이다. 이 醫案은 저자의 책 속에서 腎盂炎이라는 조문에 한의학의 尿血에 해당한다는 설명과 함께 분류되어 있다.

辨證分析: 朴炳昆은 腎盂炎의 원인으로 ① 세균성(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으로 발병함이 가장 많은데 방광에 붙어 침입된 병균이 腎盂에 상행하여 되는 것과 각종 전염병균이 임파선과 혈액을 통하여 腎盂에 침입되는 경우도 있다 ② 異物과 結石의 刺戟에 의해 炎症이 발생하는 수도 있고 약물중독 신장질환과 병발되는 예도 있다고 두 가지로 분류한다. 이 醫案은 ②의 변용으로서 外傷으로 인한 尿血에 응용된 것이다.

治療分析: 加味活血湯은 生乾地黃, 當歸, 川芎, 赤芍藥 各 一錢半, 烏藥, 枳殼, 陳皮, 厚朴, 木通, 白芷, 澤瀉 各 一錢, 山梔子炒, 桂皮 各 七分, 靑皮, 木香, 三七根, 乳香, 沒藥, 甘草 各 五分이다. 加味內服保生湯은 人蔘, 白朮, 白茯苓, 白芍藥, 熟地黃, 當歸, 川芎, 陳皮, 香附子, 貝母, 桔梗, 穿山甲炒, 肉桂, 白芷, 炙甘草 各 一錢이다. 加減活血湯은 疎風活血湯의 變方으로서 尿血을 치료하는 처방이며, 加味內服保生湯은 八物湯의 變方으로서 회복약으로 사용한 것이다.

金南一/ 慶熙大 韓醫大 醫史學敎室

091203-기획-명의의안-박병곤-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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