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179)- 李基淳의 醫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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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79)- 李基淳의 醫案(3)
  • 승인 2010.03.3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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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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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核性肋膜炎案
歷代名醫醫案(179)- 李基淳의 醫案(3)

李基淳(1919-?): 평안도 출신으로 동양의약대학을 졸업하고 慶熙大學校 강사, 杏林大學財團(東洋醫藥大學) 理事, 大韓漢醫師協會 副會長(1967년) 등을 역임.

제목: 結核性肋膜炎案

내용: 환자 성명 ○○○ 남자 27세. 진료 일시 1963년 12월. 視診上 全身衰弱, 顔面蒼白, 兩頰紅潮, 呼吸困難狀, 咳嗽, 皮膚焦枯 等症이 있고, 神經이 몹시 銳敏하다. 脈象이 全體的으로 細澁한데 兩尺脈이 약간 浮한 便이고 肺脈(兩寸)이 그 다음으로 좀 浮하다. 그리고 脈搏은 正常에 比하여 좀 數한 便이다.

聽診上, 肺音이 不順한데, 粗雜音, 捻發音, 乾性囉音이 混合되어 聽取되고 右側의 肺下葉에서는 呼吸音이 聽取되지 않는다. 그리고 心臟音은 異常이 없다. 打診上, 肺臟部에서는 淸音이 나고 肋膜音은 左右가 不同하다. 左側이 肋膜(上下部)에서는 淸音이 나고 右側의 肋膜에 있어서는 上部는 淸音, 下部(低部)는 强濁音으로 不同하다. 이 强音이 나는 部位에는 반드시 肋膜腔內에 液體가 들어있는 것으로 診斷이 된다.

그러나 이 液體가 滲出液인가 또는 化膿性液體인가를 또한 鑑別하여야 함으로 그때부터는 問診으로 들어가야 한다. X-ray에서 肺에 洞空이 생겼다고 하였고, 숨을 크게 쉬면 꾸욱꾸욱 소리가 난다고 하였다. 가래침에 피가 섞여나오는 경우가 있고, 盜汗이 많이 나고 꿈을 많이 꾸었고, 脇痛이 甚하였다.

우선 脇肋에 置重하여 다음을 處方하였다. 金銀花二錢, 蒲公英, 黃芪各一錢半, 山査, 萊菔子, 白朮, 白何首烏, 玉蜀鬚, 白茯苓各一錢, 當歸, 陳皮, 白扁豆, 肉桂, 枳殼, 雌黃, 皂角刺, 穿山甲各五分, 柴胡, 升麻各三分 以上十貼. 5일 후 脇痛이 많이 줄어듬. 再次 金銀花, 蒲公英各五錢, 當歸, 川芎, 白芷, 半夏各二錢半, 陳皮, 玄蔘, 瓜蔞仁, 薏苡仁各二錢, 大黃, 桔梗, 穿山甲, 皂角刺, 甘草各一錢을 씀. 15일후 모든 症狀이 消失되어 氣分이 좋았음. 세 번째로 黃芪一錢半, 白朮, 人蔘, 甘草各一錢, 當歸, 陳皮各五分, 柴胡, 升麻各三分, 穿山甲, 皂角刺, 枳殼, 薑黃各四分, 金銀花三錢, 玄蔘一錢, 雲母粉一回三分重으로 치료함.

설명: 結核性 肋膜炎으로 洋方에서 진단받고 3년 동안 치료하여도 치료되지 않던 환자를 李基淳이 1달 간 치료하여 거의 완치시키고 있는 醫案이다.

辨證分析: 李基淳은 問診上 肺에 空洞이 생겼다는 점을 통해 肋膜보다 肺가 먼저 浸潤되었고 그 空洞이 생겼음으로 因하여 氣管支와 肺胞內의 痰留됐던 痰物性質이 肋膜腔에 流注됐다고 봐야한다고 判斷하고 있다. 그리고, 그 液體가 痰性이므로 患者가 큰 呼吸할 때에 水泡音을 感得하게 된 것이며, 만약 그것이 滲出液이라면 큰 呼吸을 한다 할지라도 水性液性에서는 水泡音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治療分析: 李基淳 처방의 기본은 托裏消毒飮이며, 이것은 “治癰疽 未成卽消 已成卽潰”라는 주치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黃度淵의 <醫方活套>의 加減法인 “膿稍成而氣虛加人參, 虛冷又加肉桂金銀花陳皮”라는 원칙도 충실하게 지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李基淳이 구사하고 있는 처방의 원칙은 충실히 한국적 전통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金南一/ 慶熙大 韓醫大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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