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된 노하우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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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노하우 나누고 싶다”
  • 승인 2010.05.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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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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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환 일침한의원장
“축적된 노하우와 미래 고민 나누고 싶다”

황석환 일침한의원장 

<동의수세보원>을 중심으로 사상임상의 핵심만을 명쾌하게 정리한 <핵심사상임상> 강의가 5월11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8시 서울 사당동 일침한의원에서 총 6회에 걸쳐 펼쳐진다. 강사는 최근에 <핵심사상임상>을 쓴 황석환 일침한의원장.

“사상의학은 한의학의 가장 경쟁력 높은 장점입니다.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졸저를 탈고하고 내친 김에 그 책을 독파하는 강의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황 원장은 의학은 객관성과 재현성이 확보돼야 신뢰를 얻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기에 사상의학을 공부할수록 실망이 컸다고 한다. 이를 바로 잡아준 것이 1997년 ‘화요사상학회(현 체형사상학회)’다.

“허만회 선생을 필두로 정말 엄청나게 공부 많이 하는 분들이었습니다. 허 선생님을 따라서 모두들 원방만을 고집했지요. 일체의 가감 없는 처방으로 환자들을 치료했습니다. 그 치료 결과를 묶어낸 자료집이 ‘체형사상학회 임상경험집’인데, 2002년 7월 1권이 나온 뒤 현재 7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사상의학과 관련한 아주 유의미한 통계자료입니다.”

<핵심사상임상> 관련 강의 총 6차례 진행
사상의학 원리 입각 ‘사상맞춤침’ 연구 중


<핵심사상임상>은 10여년 간의 치열했던 공부와 풍부한 임상체험에서 축적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하나로 집약한 것이다. 간결한 것을 좋아하는 황석환 원장의 손끝에서 핵심만 추려졌다.

황 원장은 체질 감별의 객관화를 위해 원전에 충실한 4가지 사상체질 진단법을 정리해 싣고 병증을 중심으로 원문의 핵심만을 정리했다. 그리고 ‘체형사상학회 임상경험집’ 5권까지 수록된 1,500여 임상례를 엄선해 체질 별 핵심 처방과 그 적용증을 담았다.

황 원장은 현재 사상의학적 원리에 입각한 침법을 ‘사상맞춤침’이라 이름 짓고 한창 연구 중이다. <동의보감>을 철저히 공부해 일침요법을 발견한 김광호 원장과 이동희 원장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큰 도움이 됐다.

“이제마 선생이 후세에게 당부한 사상 침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앞으로의 고민도 나누고 싶습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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