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虎鍼法’ 디스크질환 정복記(3)- 추간판탈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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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虎鍼法’ 디스크질환 정복記(3)- 추간판탈출증
  • 승인 2010.07.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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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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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통의 직침법
‘石虎鍼法’ 디스크질환 정복記(3)- 추간판탈출증

요추추간판탈출증의 경우에는 석호침법의 요부 7혈(천요혈, 인요혈, 지요혈, 천요용혈, 천요호혈)과 해당 디스크 부위의 협척혈을 기본혈로 하여 0.5 혹은 0.6mm의 6cm 침을 사용하고, 방사통 및 연관통의 범주에 따라 석호침법의 둔부 5혈(천둔, 인둔, 지둔, 외둔, 내둔), 고상혈, 대퇴부혈과 하퇴전측3혈(천비, 인비, 지비) 족배2혈, 서혜부2혈 등을 적용합니다. 둔부 등 살이 많은 곳은 0.5mm의 7.5cm의 침을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배오혈의 선택 시에는 신경근의 분포를 1차적 고려 대상으로 할 수 있지만, 증상의 분포가 임상적으로 정확하게 일치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면밀한 증상의 청취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허리근육 등의 힘이 많이 약화된 상태라면 매선요법을 주당 1회씩 3~4회 병행하기도 하며, 19게이지니들을 사용하여 깊은 사혈을 실시합니다. 다리의 정맥이 노창된 경우 얕은 사혈의 일환으로 정맥사혈을 실시하여 저류된 혈류를 개선시키고 증상의 완화를 꾀합니다.

석호침을 시술할 때는 술과 담배를 반드시 금지시키고, 소염진통제 및 근육이완제 등의 양약의 복용도 금지합니다. 단, 혈압약과 당뇨약 등 불가피한 경우는 제외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의 급성기에는 절대적인 안정이 중요하고, 움직임이 가능하게 되면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 범위에서 평지보행 등을 실시합니다.
경추추간판탈출증의 경우에는 누워서 TV를 보거나 장시간의 컴퓨터 업무 및 고개를 숙여 책을 보는 일을 금합니다. 요추추간판탈출증의 경우에는 장시간 앉아있는 행동, 즉, 공부하기, 컴퓨터작업, 운전 등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허리를 굽혀서 하는 풀뽑기 등의 행동을 금하도록 합니다. 

3. 석호침 치료의 경과 및 예후
치료의 경과 및 예후에 있어서 경추추간판탈출증의 경우에는 치료기간은 2개월에서 4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2개월 내외에서 통증 및 저림이 소실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탈출의 양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3개월 이상이 걸리고 손저림이 일부 남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초기 1~2개월 간 매일 석호침 시술 및 약물치료(아라디스크(환))를 병행하는데, 초기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2개월간 매일 치료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후 증상이 소멸되더라도 최소한 1~2개월의 관리기간을 두는데, 이때에는 격일로 치료간격을 둡니다.

초기에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는 경우는 드물며, 통증은 초기치료로 급격하게 감소되는 경향이 있으나 손저림 등의 저림 양상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우, 척추의 측만 및 후방만곡이 심한 경우나 돌출된 추간판으로 인한 척추의 간격이 심하게 좁은 경우에는 예후가 나쁜 편으로 3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초기의 저림 증상이 등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을 하여 경추 전면에 지지대를 시술하고 손의 증세가 심한 환자는 저림 양상이 완전 소실될 수는 없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으나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치료는 가능합니다. <계속>

전금선/ 석호침법연구위원장. 아라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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