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건강보험제도 도입 이후 지난 30년 간의 주요 수가 변천과정 등 이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7월26일부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력시스템은 수개월간 심평원에서 작업과정을 거친 것으로 수가제도 개요, 수가항목 변화, 본인부담제도, 진찰료 등 주요 수가이력과 연도 별 주요 개정내용, 보장성 강화 내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30년간 신의료기술 도입, 상대가치 연구의 반영, 급여보장성 확대 등으로 인해 진료수가 항목은 10배 이상 증가(7933항목)했으며 특히 검사가 2088항목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하며 초기 대비 19.5배가 증가했다.
각 직역 별 진료수가의 항목 변화를 보면 의과가 가장 많아 7315항목(91%)을, 한방이 378항목(5%), 치과 242항목(3%), 약국 38항목(1%)순이다.
한편 하반기에는 2단계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는 항목 별 상세 이력자료를 추가하고 조회기능을 강화해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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