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진수희 의원 내정
상태바
복지부 장관 진수희 의원 내정
  • 승인 2010.08.09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leejy7685@http://


의료 민영화 정책 탄력 받나
복지부 장관 진수희 의원 내정
의료 민영화 정책 탄력 받나

진수희 전 여의도연구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8일 단행한 2기 개각 결과에 따른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진수희 장관의 내정 소식에 대해 9일 논평을 내 “진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국정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바, 앞으로 장관 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논평 자료에서 한의협은 “그간 한의협은 복지부와 함께 저출산·고령화 관련 사업 및 청소년 금연침 사업 등 국민건강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부 시책에 발맞춰 왔다”며 “진 내정자 역시 지금까지 우리 협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불법 무자격자의 불법의료행위 척결, 한의약 분야 건강보험 보장성과 건전성 확대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함께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또한 진 내정자에게 신 성장동력으로서 잠재력을 갖춘 한의약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고 한의협 역시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진료사업 확대 실시 등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연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17대에 이어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진 내정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진하려던 의료 민영화 정책에 반대의견을 분명히했던 전재희 현 장관과 달리 의료 민영화 정책에 전향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의료계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지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