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예방접종 부작용 2593건

지난해 신종플루 대유행 우려 속에 집중 실시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로 최근까지 2,593건의 이상 반응이 신고된 것으로 밝혀졌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이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종플루 예방접종 이후 발열, 두통, 두드러기 등의 경미한 반응부터 접종받은 임산부의 태아사망이나 사망, 척수염 등 중증 이상반응까지 신고된 건수는 총 2,59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보상 신청이 이뤄진 건수는 총 180건이며 이 중 신경계 이상반응 70건, 전신 이상반응 12건, 호흡곤란 3건, 기타 림프절염이나 근염 등 3건 등 88건(48.9%)은 예방접종에 따른 부작용으로 판명돼 정부는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1억2천6백만원을 보상했다고 심의원 측은 밝혔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