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열린 토론회 개최
신의료기술 신청 620건 중 한방 12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열린 토론회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이 향후 신의료기술평가사업의 발전 방향을 위한 논의자리를 8월26일 처음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3년 간의 신의료기술평가를 돌아보며(이선희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팀장)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역할 및 나아갈 길(양훈식 중앙의대 교수,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제도 개선 제안(이상수 (주)메드트로닉토리아 이사) △신의료기술의 발전과 수용(이상무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본부장)의 주제발표와 패널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선희 팀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의 평가현황을 분석해 보면 620건의 신청 건수 중 신청자는 대부분 의료기관(71.6%)이었다. 이 중 한방의료기관은 12건에 불과했다. 과 별로 살펴보면 의과 분야의 의료기술이 대부분(95.3%)를 차지했고 한방의료기관의 경우는 24건(3.9%)에 머물렀다.
또한 평가완료건(245건)의 경우는 진단검사 및 유전자검사 관련 기술(70%)이 가장 많았으며 신의료기술 및 연구단계기술로 평가받은 건의 대부분은 의료기관에서 신청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주요 화두는 신의료기술을 둘러싼 사회적 이슈와 근거의 불확실성을 다룰 기전의 필요성이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상무 본부장은 국가 차원의 R&D 지원 확대 및 근거 창출 보건부 급여를 제안했다.
한편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으로는 한의계 인사로 김기현 경원대 한의대 교수와 정석희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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