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연구자들 회원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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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연구자들 회원 가입 추진”
  • 승인 2010.09.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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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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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탐방- 대한한의학원전학회
“국외 연구자들 회원 가입 추진”
<난경> 공통교재 편찬작업 마쳐

학회 탐방- 대한한의학원전학회

1983년 9월20일 대한원전의사학회로 창립, 1999년 5월 한국의사학회가 분리되면서 학회 명을 변경했다. <황제내경> <상한론> <금궤요락> <동의보감> 등 한의학 고전을 주된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정회원 300여명. 금경수 학회장에게 들었다.

-주요한 학회사업은 무엇인가.
“연간 6회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를 발간하고 홀수 년도에는 국내 학술대회, 짝수 년도엔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매월 이사회와 월례회의를 통해 학회 현안을 논의한다.”

-학회지는 어떤 특징이 있나.
“1987년 4월에 창간해 2009년 학술진흥재단 등재 학술지로 선정됐다. 중국, 일본 등 국외 연구자들의 투고도 꾸준하다. 최근에는 개원가의 임상연구도 적극적으로 수록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참여가 있으면 좋겠다.”

-올해는 10월20일과 21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국제교류는 어떤 게 있나.
“지난 6월11일에는 일본에서 개최된 한중일 3국의 제2회 의사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했고 8월21일에는 상해에서 중국 내경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런 국제학술대회들은 한자문화권을 넘어 전 세계 연구자들과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의 학문적 교류는.
“학회 회원들이 한국의사학회, 대한한의학진단학회, 대한한의정보학회 등 여러 학회에 가입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인적 교류를 토대로 학술교류나 공동연구도 모색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교재 <황제내경> 개정과 <난경> <조본내경> 발간작업이 한창이다.
“황제내경은 2005년 초판 발간 이후 매년 수정 보완을 거쳐 현재 개정 3판을 사용하고 있는데, 학회 내 교재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수정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난경>은 김용진 대전대 교수가 중심이 된 2010년 공통교재 발간사업으로, 편찬작업을 마치고 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조본내경>은 朝鮮에서 간행된 <내경>을 말하는데, 백유상 경희대 교수를 중심으로 발간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회원은 회칙 상 대한한의사협회 회원이거나 학회장의 추천으로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초기에는 주로 원전학 전공자들이 가입했으나, 현재는 원전학에 관심 있는 모든 연구자에게 문호가 개방돼 있다. 요즘은 국외 연구자들의 회원 가입 방안을 마련 중이다.”

-어떤 학회가 되길 바라나.
“원전학은 전통의학의 기초다. 유관 학회들과 연구성과를 나눠 외연을 넓히고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한의사협회와 한의학회도 산하 분과학회에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

박진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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