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통합 방안 공동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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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통합 방안 공동안 만든다
  • 승인 2010.10.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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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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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의협 제로베이스 논의 시작
의료통합 방안 공동안 만든다
한의협-의협 제로베이스 논의 시작

의료 일원화, 즉 의료 통합의 방안에 대해 한의계-양의계 간 공통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그동안 한의협과 의협은 각각 일원화 연구 및 세미나 등을 실시한 적은 있지만 두 단체가 공동으로 논의를 시작해 보자고 협의체를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제40대 한의협 집행부는 박상흠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해 의료 일원화 방안에 대한 내부 연구를 준비 중이었으나 현안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연구 시작이 더디게 이뤄졌었다.

10월6일 의료계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을 따르면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각각 4명의 위원을 선출했다. 협의체에 참여할 4명의 위원에는 한의협에서는 최문석 부회장, 박용신 기획이사, 정채빈 의무이사, 송호섭 학술이사 등이, 의협에서는 신원형 상근부회장과 은산용 정책이사, 안덕선 학술이사, 오석중 의무이사 등이다.

이번 협의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최문석 부회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양 단체가 서로 의료통합에 대해 공동 논의를 시작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돼 자연스럽게 이번 공동협의체 구성까지 이르게 됐다”며 “한의사들이나 의사들 역시도 의료 일원화에 찬성하거나 논의를 해야 할 필요성을 가진 이들이 늘어나면서 두 단체가 모두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문석 부회장은 그동안 양 단체가 각각 연구한 일원화 방안 연구들을 바탕으로 논의가 시작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든 의협이든 서로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을 갖고 있으나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배제한 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체에서는 교육이나 제도 등 분야 별로 나누어 논의를 시작하는데 양 대학 교육커리큘럼에서 공통 부분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교육에 대한 논의가 먼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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