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한약재, 대국민 직접 호소”
상태바
“의료용한약재, 대국민 직접 호소”
  • 승인 2010.10.20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leejy7685@http://


권형수 (주)옴니허브 홍보마케팅팀장
“의료용한약재, 대국민 직접 호소”
권형수 (주)옴니허브 홍보마케팅팀장 

옴니허브가 이달 초부터 KBS, MBC, TBC 등에 안전한 한약재에 대한 이미지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 내용은 청정지역에서 키워진 깨끗한 한약재가 한의사의 검수를 통해 안전하게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 국민에게 한의원에서 공급되는 한약재가 안전하다는 점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에서 한의계와 상생을 위하는 광고를 한다는 점은 일선 한의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옴니허브의 광고 책임을 맡고 있는 권형수 팀장은 제작 배경에 대해 “한방박람회 등을 통해 일반 국민과 접하다 보니 국민은 식품용 한약재와 의료용 한약재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산지에서 그대로 시장에 반입되는 식품용 한약재와는 달리 의료용 한약재는 까다로운 검사과정을 통해 안전하게 유통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S MBC 등 언론에 한약재 이미지광고 시작
한의계 공익 도모… 여기저기서 고마움 표시


옴니허브에서 이번 광고에 들인 비용은 광고제작비, 언론 광고료 등을 포함해 1억원이 훌쩍 넘는다. 중소기업에서 감당해야 할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권 팀장은 “영업사원들에 따르면 광고가 나간 이후 한의사 고객들이 무척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체 한의계를 위한 일을 공적 단체가 아니라 사기업에서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더라”며 “비용 측면에서 다소 무리가 있긴 했지만 이런 반응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작과정 중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권 팀장은 “영상에 나오는 배경이 가을의 느낌이 물씬 나는데 곧 겨울이라 계절적으로 조금 안 맞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들었다”며 “그러나 한약재가 풍성하게 수확되는 계절이 가을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을 이미지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옴니허브의 이번 광고는 6개월 간 전파를 탄다. 내년 1월에는 KTX에서 영상광고도 방송된다. 회사의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광고도 계획 중이다. 조만간 스마트폰에 옴니허브가 한약재를 공급하는 한의원을 소개하는 ‘한의원 찾기’ 앱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니 옴니허브 한약재를 공급받는 한의원들은 소식을 기다려 봐도 좋을 듯하다.

이지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