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 교수 10명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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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학 교수 10명에 불과”
  • 승인 2010.10.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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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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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탐방- 대한예방한의학회
“예방의학 교수 10명에 불과”
공공의료 등 정책대안 개발 주력

학회탐방- 대한예방한의학회


1997년 12월6일, 한약의 안전성, 법·제도적인 연구, 의료시스템의 현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타 분야의 연구자와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자임하며 창립했다. 황귀서 회장과 송규춘 총무이사로부터 학회 이모저모를 들었다.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우리 학회는 8개 분과를 중심으로 의료관리, 정책, 법·제도 및 공공의료분야, 의료보험, 산업의학·독성학, 양생·기공 등을 연구하고 있다. 예방한의학 분야에 보다 많은 한의사가 관심을 갖고 정책적인 대안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 연구 분야는 무엇인가.
“예방의학에 대한 이론 연구를 토대로 공중보건 참여 증진 및 의료제도, 약물 독성과 안전성, 면역기전, 만성 퇴행성 질환 등 성인병, 전염병, 양생기공, 환경/식품/약선, 노인병, 한방간호, 자연요법, 한방산업재해 등이다.”

-회원 구성은 어떻게 이뤄져 있는가.
“대략 250여명의 정회원이 8개 분과로 조직돼 있다. 현재는 각 대학교의 교수들을 중심으로 대학원생 및 지역 임상의가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

-학술지인 대한예방한의학회지는 어떤 특징이 있나.
“현재 학진 등재지 신청 상태다. 2007년에 학술진흥재단 등재 후보지가 됐다. 4월, 8월, 12월 등 연간 3회 발행되는데 좀 더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춘계, 추계학술대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춘계는 주로 4, 5월경 서울에서 열리며 의료법과 한의학, 예한의약과 안전성, 한방보건산업 발전방향, 한의학과 대체의학 등 포괄적인 주제를 다룬다. 추계대회는 한의학 교육의 현황과 개선 방향, 한의학과 환경의학, 한양방 협진의 전망과 현황 등 좀 더 시사성 있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11월경 지방에서 펼친다.”

-학회가 당면한 어려움은 무엇인가.
“현재 한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수가 10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광범위한 예방한의학의 분야를 감안할 때 매우 적은 수다. 또한 예방의학이 한의학의 주류에서 벗어나 있다는 인식도 매우 아쉽다.”

-어떤 학회가 되길 바라는가.
“한의학이 보다 제도적인 의료시스템을 타고 국민건강에 기여하기 위해선 예방의학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더 많은 회원과 연구인력이 학회에 참여하길 바라고, 한의학 이외의 타 분야의 전문인들과도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학회가 되길 바란다.”

박진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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