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 환청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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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인 환청 환자
  • 승인 2010.11.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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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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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사상학회 실전 지상 강좌(31)

태음인 환청 환자


■주소
1. 환청(7년 전 산후에 발생)
2. 피부를 긁으면 붉은 자국이 선명히 남고 없어지는데 시간이 걸림(약간 부풀어 오름)
3. 두중감, 신중감

■증상


■처방
청폐사간탕 + 녹용 1전

■치료과정
2007.07.05. 15첩 투여 후 14일째부터 환청이 급감.
2007.07.21. 재차 15첩 투여 후 계속적인 호전 반응.
2007.08.06. 15첩 투여 후 환청이 거의 안 들리니, 오히려 이상할 정도라고 함.
거의 바람소리가 지나가듯 들린다. 아침저녁으로 2번 정도 환청 들림.
상태가 너무 좋아졌고 마침 일자리가 생겨서 일하고 싶다함. 아직 시기
상조임을 이야기 했으나 본인의 의지가 너무 강함.
2007.09.05. 재발. 같은 처방. 15일 투여하였으나 호전반응이 없음.

■의안
이 환자는 희망과 아쉬움을 남긴 기억에 남는 환자이다.
병력을 살펴보면 미술전공학도인데 결혼을 하려다 부모의 반대에 부딪쳐 동거생활을 하다 임신을 하게 되었고, 불화와 경제사정으로 별거하며 부모 집으로 들어와 살면서 출산하였고, 출산 후 환청이 들리기 시작했는데 7-8명의 다른 목소리가 들리며 심한 경우 우울증 증상과 동반되어 자살도 여러 번 시도 하였다고 한다.
대변과 피부상태를 고려하여 이열증(裏熱證)으로 판단하고 녹용은 출산 후에 발생하였다하여 추가 하였음.
청폐사간탕을 투여하여 놀라운 효과를 보았으나, 사회에 적응할만한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덜된 상태에서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임을 주지시키고, 강력하게 제지를 못 시킨 것에 대하여 너무나 큰 아쉬움을 남기는 치험례였다.

황영/체형사상학회 미국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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