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약 가치 구현과 미래의학 방향 제시
산청군, 7일 한의약발전 세미나 개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최승훈 교수가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 엑스포의 의미와 발전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전국의 한의약계, 한의학계, 한의약산업계, 한의약 관련 단체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여한 한의학 발전세미나가 7일 오후 2시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희대 한의대 최승훈 교수는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 엑스포의 의미와 발전과제’란 주제발표에서 △「동의보감」에 이은 전통의약의 가치 구현과 미래의학의 방향 제시 △우수한 한국 한의약의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 확보 △근거에 기반한 한의약을 선양함으로써 국민적 신뢰 회복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한의약산업 육성 등을 개최 의의로 꼽았다.
특히 엑스포의 각 주체별 기대효과에서 보건복지부는 국가적 차원의 보건사업 승계 의미를 재인식할 수 있고, 한의약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수 있으며, 국민 보건의료 향상 및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경상남도 및 산청군에서는 한의약 브랜드 구축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의약계에서는 국민 보건에 기여함과 동시에 국민적 신뢰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날 발전세미나에서는 경주대 한약자원학과 박진한 교수의 ‘한의약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안’ 및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진수남 단장의 ‘한방의료관광의 현황과 발전과제’ 등이 소개됐으며 주제발표 후 토론으로 이어졌다.
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