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행동장애에 대한 억간산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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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행동장애에 대한 억간산의 효과
  • 승인 2012.02.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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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동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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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한의사를 위한 연구동향

[개요] 정신행동장애(BPSD)는 치매환자의 기억장애, 방향감각상실과 같은 중요증상에 더해지는, 공격성과 불안, 망상과 같은 심리증상을 포함하는 증상이다. 정신행동장애는 환자와 보호자의 QOL을 떨어뜨리는 원인의 하나로, 주요 증상의 치료만큼 중요하다. 정신행동장애에 양약과 한약을 병용한 임상시험이 있어, 이를 소개한다.

[논문내용] 이 연구는 비-맹검, parallel-group 비교연구로 donepezil을 최소 4주 전부터 복용중인 알츠하이머 환자(AD) 중에서 일부에 억간산을 병용하고 그 효과를 관찰하였다. 치료기간은 4주로 설정했으며, 억간산(병용)군 29명, 비-억간산군 32명을 무작위로 분류했다. 평가 방법은 NPI, MMSE, DAD, Zarit Burden Interview 그리고 SDS를 사용했다.

NPI 스코어의 경우는 비-억간산군보다 억간산군에서 더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특히, 그 중 불안/공격성, 과민성/불안정성 항목은 더 큰 향상을 보였다. 그러나 MMSE, DAD, Zarit Burden Interview 그리고 SDS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부작용의 경우는 두 군 모두에서 없었다.

[필진의견] 이 연구는 두 그룹 모두 donepezil을 기본 치료로 받는 상황으로 설계되었으며, 이는 임상 상황과도 유사합니다. 또한 논문의 저자는 이 연구를 AD 환자 단독에서 억간산의 효과를 연구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자들은 억간산이 AD 환자들의 정신행동장애 치료에 효율적이고 안전한 약이며, 인지기능과 ADL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비록, 이전의 연구들과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이는 환자군의 설정에 따른 문제로 보이고, 향후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장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Kazunori Okahara et al., Effects of Yokukansan on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in regular treatment for Alzheimer’s disease, 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and Biological Psychiatry, 2010 Apr 16;34(3):532-6. Epub 2010 Feb 17.

[링크] http://www.ncbi.nlm.nih.gov/pubmed/20170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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