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비만약침, 안전성과 치료효과 검증된 비만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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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비만약침, 안전성과 치료효과 검증된 비만치료제”
  • 승인 2012.08.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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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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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비만학회 및 대한면역약침학회, 25일 공동연수강좌 개최

산삼, 사향, 웅담, 우황으로 구성된 복합약침인 산삼비만약침이 1년간의 공동연구로 개발되고 약침의 안전성과 항비만효과, 인체안전성과 치료효과가 검증된 가운데, 산삼비만약침을 이해하고 임상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산삼비만약침 공동연수강좌에서 라온한의원 이동주 원장(단상 오른쪽)이 ‘산삼비만약침’ 시술을 하고 있다.
한방비만학회(회장 김호준)와 대한면역약침학회(회장 곽선)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대한면역약침학회 강당에서 ‘산삼비만약침 공동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가천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 송윤경 교수는 ‘산삼비만약침의 소개 및 연구결과’ 강의를 통해 “비만에 대한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방법 속에서 새로운 시도로써 약침요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약침에 대한 임상시험이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뉘어서 진행된 적이 없었고 약침만의 단독적인 효과를 본 논문이 없는 등 체계적 연구가 부족했다”며, “복합약침은 구성약재 각각에 대한 연구동향 분석과 약침제조 후 성분분석, 약동학적 실험 및 세포독성, 동물실험과 pre-test 이후 임상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연구결과에 대해 “산삼복합약침을 처치했을 때 전지방세포의 분화 억제, 지방세포의 분해 촉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과 PPAR-r 발현 촉진, 체중증가량 감소, 지질농도 감소, 비만 관련 사이토카인(Cytokine) 발현 감소 등의 결과를 얻어 산삼복합약침을 비만치료제로써 응용가능할 것”이라며, “세포독성이 없고 간 및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지 않는 결과를 보아 안전한 치료제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고, 손상된 간 및 신장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향후 심도 있는 실험이 필요할 것이며, 비만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항염증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역약침요법(산삼비만약침)의 이론적 배경’에 대해 발표한 남상천한의원 정철 원장은 “면역약침에서 중요한 것은 수승화강으로 아래쪽의 습이 피어올라 건조한 호흡기(燥)와 대뇌(風)를 촉촉이 적셔주고 위쪽에 있는 조(燥)는 생식기의 습(濕)을 말려주며 아래의 냉(冷)이 올라가 심화(心火)를 식혀주고 화(火)는 아래의 냉(冷)을 따뜻하게 해주어 상하순환을 이루는 것”이라며, “면역약침은 수승화강을 통해 면역을 증강시키는 방법을 쓴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약침을 처음 배울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약침은 얕게 놓은 경우로, 약침을 놓을 시 바늘은 끝까지 주입하고, 주입구와 약침이 들어가는 층이 정확해야 하고, 약침이 떨어지는 부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약침을 정확한 곳에 놓아야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간혹 골막 내에 주입하면 약 3일간 아프기도 함으로 골막내 주입은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라온한의원 이동주 원장은 ‘산삼비만약침의 시술 및 임상응용’ 강의를 통해 “산산비만약침은 전신비만보다 국소부분비만에 더 적합하고, 1회 시술시 산삼비만약침 총량은 한 부위(손바닥면적*좌우)당 표준량 2cc로 한번 시술시 일반적으로 3부위까지 진행한다”며, 산삼비만약침의 시술 전후 비교, 준비사항, 시술 프로토콜, 부작용과 대처법 등 임상응용 방법을 제시했다.

가로세로한의원 송재철 원장은 ‘부분비만에 대한 산삼비만약침의 임상적 활용’ 발표를 통해 “산삼비만약침은 효과가 있고 안전하며 분명한 데이터가 있는 것으로, 환자의 부분비만 여부를 정확히 진단한 후 시술을 하며, 지방을 잘 녹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태우는 것은 아니므로 전후관리를 잘 준수해야 치료효과가 생긴다”며, 산삼비만약침의 치료목표, 부분비만클리닉의 운영 등 임상가로서 접근법을 제시했다.

한편 대한면역약침학회 정규강의는 오는 9월 22~23일과 10월 6~7일 4일 동안 부산시청 근처 버드나무한의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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