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축제, 한의학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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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축제, 한의학박람회 개최
  • 승인 2003.03.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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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부터 12일까지, 볼거리·즐길거리·배울거리 풍성

한의계 잔치 ‘2002년 대구약령시 축제’와 제2회 대구국제한의학박람회가 5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약령시 350년 전통을 지닌 대구·경북이 산·학과 연계해 지역 전략산업으로서 ‘한방산업의 메카’를 조성코자 마련한 대구국제한의학박람회는 국내외 한방업계의 동향과 학술교류, 한방홍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8일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학술대회, 전시회(국제관, 주제관, 전시관, 이벤트관, 무대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전시관은 한방병원 및 한의원 홍보관, 한방 의약품 및 식료품, 의료기기 및 장비관, 한방다이어트, IT관, 관련도서 및 영상소모품기타, 21세기 한방기술개발관으로 구성했다.

박재현 박람회조직위원장(경산대 의료원 기획처장)은 “중국·일본·미국 등 외국기업 30개사를 비롯해 200여개 기업체가 참가하며 일반관람객은 5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테마로 박람회를 구성하며 일반인이 어울릴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 등을 제공하여 한방의 산 교육장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부대행사로 금연·금주 침시술, 체질감별, 홍채검사, 추나요법 등의 무료진료와 건강강좌, 건강상담, 한의학유물전시관, 희귀약재전시가 마련된다.

한편 대구약령시 축제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만큼 풍성한 행사가 연이어 벌어진다.

보약, 독약, 희귀약초 등 주제별로 분류하고 설명해 놓은 약초꽃동산, 약초꽃 사진전, 우리약초 천연색깔전 등 볼거리와 함께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는 전승기예(약썰기)경연, 청년허준선발대회가 마련됐다. 전통한방체험행사로는 한방떡맛자랑체험, 약썰기 약첩싸기체험, 약차무료시음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축제·박람회는 대구·경북지역과 대구한의사회, 경산대, (주)한솔전람 등이 주관한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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