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와 진피가 체중 감소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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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와 진피가 체중 감소에 미치는 영향
  • 승인 2013.09.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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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동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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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ong Wook Lim ,MiKyung Song et al. Anti-obesity effect of HT048, a herbal combination, in high fat diet-induced obese rats - Molecules, 2012 Dec 11.

[개요] 2008년 WHO 통계에 따르면 4000만 명의 미취학 아동과 14억 명의 성인이 과체중이고 그 중 5억 명이 비만이라고 합니다.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2형 당뇨병과 연관되어 있으며 21세기 중요한 공중 보건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진피는 이전 연구를 보면 지방조직에서 지방생성에 연관된 유전자의 mRNA 표현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고 in vivo 모델에서 추출물이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산사 추출물이 고지방혈증의 사람에게서 혈청 TC(total cholesterol), LDL-C ,TG(triglyceride)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와 함께 진피와 산사 각각의 지표 물질들이 지방을 감소시킨다는 수많은 연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두가지 본초의 적절한 혼합으로 체중 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이끌어 낸 연구가 있으므로 이를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논문 내용] 이 논문은 경희대학교 본초학교실에서 발표된 논문으로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쥐에서 HT048(산사, 진피의 추출 혼합물)이 orlistat(Ex:제니칼)만큼 체중감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힌 논문입니다. 각 그룹의 쥐에 고지방 식이를 진행하면서 증류수를 투여한 대조군, orlistat를 투여한 그룹, HT048을 30mg/kg, 100mg/kg 300mg/kg 투여한 총 5그룹으로 분류하여 12주 동안 실험하였습니다.
100mg/kg, 300mg/kg의 HT048을 투여한 쥐에서 TC와 TG가 유의하게 감소했습니다.(P<0.01) 부고환의 백색 지방조직을 보면 대조군인 고지방 식이를 12주 동안 진행한 군보다 HT048 투여군이 34.8%~38.6% 더 감소시켰습니다.(P< 0.001) 비만과 관련 있는 지방간에 있어서 HT048 100mg/kg, 300mg/kg 그룹은 간의 무게를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췄습니다. 간기능 지표인 AST, ALT에 있어서도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Normal 그룹보다도 상대적으로 낮아졌습니다.(P<0.001)

[필진 의견] 백색지방조직의 감소로 인한 체중 조절에 진피와 산사의 혼합 복용이 동물실험에서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는 양약은 복부의 팽만감, 구토 등 각종 위장관계 부작용 뿐 아니라 간 손상의 위험이 여러 차례 보고됐고 특히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2010년 식약청에서 시부트라민이 사용금지처분을 받게 되었으므로 한약을 통한 치료가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자체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인체를 대상으로 적용하기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임상에서 산사 진피를 비만에 응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실험논문에서 효과가 밝혀졌다는데 본 논문의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산사, 진피를 통한 비만 치료 효과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링크]http://www.ncbi.nlm.nih.gov/ pubmed/23519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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