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協, 대외협력위 발족 정치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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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協, 대외협력위 발족 정치활동 본격화
  • 승인 2003.03.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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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정총 의결정족수 미달로 유회

의료정책연구서도 설립

대선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의협의 정치활동이 본격화된다.

의협은 지난 4월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대외협력발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실천적·조직적 대외활동을 통해 정치·사회적 위상을 높여 나가고, 보건의료의 주체로서 의사단체의 역할을 정립한다고 선언했다.

기존의 정치활동위원회를 확대·개칭해 발족한 위원회는 각 분과별로 △사업분과위=각 정당, 국회의원, 정부유관부처, 주요언론사, 시민·사회단체 섭외 및 지원활동 △기획분과위=대외사업관련 정책기획 및 생산, 각 분과위원회 사업추진 방향 제안, △홍보분과위=홍보정책기획, 홍보논리 및 방법 개발, 정책설명회 및 토론회 주관 △지역분과위=지역유관 기관,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언론사 등 섭외 및 지원 등을 사업을 주관한다.

의협은 또 회장 직속의 의료정책연구소를 설립, 보건의료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지난 4일 개소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열린 대의원총회에서는 오전에 상정된 의협정관개정안은 통과됐으나 올해 사업과 예산안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총회가 유회돼 오는 6월15일에 열릴 임시총회로 미루어졌다.

이날 확정할 예정이었던 의협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6% 증액된 약 110억원 규모로 회비 5만원과 의료정책연구소 설립을 위한 특별회비 6만원 등 총 11만원을 인상할 방침이었다.

치협회장에 정재규 씨 선출

지난 4월27일 치협회관에서 열린 제51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정재규(54)씨가 상대 후보 임형순 씨를 누르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부회장에는 런닝메이트인 안성모·김광식·김재영 씨가 당선됐다.

정재규 신임회장은 현재 복지부 새천년 보건의료발전위원회 위원, 경희대 대학원 총동창회장, 남북치의학교류지원협 공동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내에 치과의사국가시험 연구소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정관이 개정됐다.

치협의 2002년도 사업계획 예산은 전년대비 23% 증액된 32억5천786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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