體重嗜臥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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體重嗜臥案
  • 승인 2014.01.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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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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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99) - 「四醫經驗方」의 醫案(2)
내용: 照海, 三陽絡의 경락 각각 세군데를 쓴다.(朴) 解溪, 胛兪穴을 쓴다.(蔡) 平胃散(東) 온 몸이 풀어지는 것 같을 때는 氣海, 照海穴을 쓰고, 胛兪, 中脘穴에 뜸을 뜬다.(蔡) 몸에 열이 나고 답답할 때는 天花粉, 竹茹, 麥門冬, 梔子 같은 양을 달여 복용한다. 三里, 百會, 勞宮, 三陰交穴을 쓴다.(蔡) 周痺에는 五加皮로 술을 만들어 마시고, 白朮을 가루 내어 타서 복용한다. 絶骨, 曲池, 肩隅, 委中을 쓴다.(蔡) (한국한의학연구원, 「국역 四醫經驗方」, 2007, 31쪽)

按語: 「四醫經驗方」은 이석간, 채득기, 박렴, 허임 등 4인의 경험방을 모은 책이다. 이 醫案에 등장하는 (朴)은 朴濂(17세기, 號는 悟漢), (蔡)는 蔡得己(1600년경. 號는 鶴汀), (東)은 「東醫寶鑑」 등이다.

體重嗜臥는 “몸이 무거워져 눕기를 좋아한다”는 증상이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존재한다. 「東醫寶鑑」에서는 ‘皮膚濕而分肉不解’, ‘肝虛則脾寡于畏而體重’, ‘腎虛則脾勝之而體重’, ‘脾病者身重又曰足太陰之脈病身體皆重’이라고 각종의 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四醫經驗方」에 나오는 이 醫案은 몇 개의 침구처방과 약물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박렴의 의안에서 照海穴은 足少陰腎經에 속하면서 八脈交會穴의 하나로서 陰蹻脈과 통하며, 三陽絡은 手少陽三焦經에 속하면서 頭痛, 耳聾, 暴瘖, 臂痛 등 상부의 질환을 主治한다. 平胃散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東醫寶鑑」에서는 “怠惰嗜臥者, 脾胃有濕也. 宜平胃散. 身重者濕也”라고 脾胃에 습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몸에 열이 나고 답답할 때는 天花粉, 竹茹, 麥門冬, 梔子”를 사용하고 三里, 百會, 勞宮, 三陰交穴에 침을 놓으라고 한 채득기의 醫案도 의미가 있다. 竹茹, 麥門冬, 梔子의 세 개의 약물이 들어가 있는 약물들은 加減溫膽湯, 淸熱二陳湯 등 淸熱이 바탕이 되는 처방에 들어있다. 三里, 百會, 勞宮, 三陰交穴 등은 상초의 각종 질환을 주치로 하고 있다. 周痺는 「靈樞」에서 “血脈 속에 있어 혈맥을 따라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나 좌우로는 움직이지 못하니 각기 병사病邪가 있는 곳에 病變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五加皮는 堅筋骨시키는 약물로서 술을 만들어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白朮은 「東醫寶鑑」風門의 “治一切風及㿏痺或中風口噤不省”이라는 문장에 근거할 때 각종 痺證에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 때 사용한 것이다. 絶骨, 曲池, 肩隅, 委中 등 혈자리는 筋을 치료하는 혈자리로서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絶骨, 曲池는 中風七處穴에 속하며, 肩隅는 肩臂疼痛, 上肢不遂, 項强 등을 주치로 하며, 委中은 下肢痿痺, 膝腫痛, 腰脊强痛 등을 주치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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