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명의의안 210] 子宮搔爬手術後子宮出血案-이정화(李正華)의 醫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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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명의의안 210] 子宮搔爬手術後子宮出血案-이정화(李正華)의 醫案(1)
  • 승인 2014.03.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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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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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近者 政府가 積極推進하고 있는 子宮搔爬手術은 醫學界에서 共認된 것이지만 直接 또는 間接的으로 큰 被害를 주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否認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實際 臨床에서 누누이 經驗하는 바이지만 그 이상의 子宮搔爬手術로 健康者라도 그 以上의 子宮搔爬手術엔 十中八九가 下腹痛, 腰痛, 心跳, 眩暈, 膝痛, 消化不良 등 증에 子宮出血이 隨伴됨을 알 수 있겠다. 그러므로 그 治療에 있어서 止血方도 갖가지 있겠지만 本院에서 數十年間 善用하는 通治方은 加味地黃湯이오니 여러분의 臨床에 보탬이 된다면 영광이겠다.
加味地黃湯
白朮土炒, 當歸 各五錢, 川芎, 熟地黃 各四錢, 地楡, 側柏葉炒 各三錢, 麥門冬, 山藥炒, 山茱, 牧丹皮, 澤瀉, 白茯 各一錢半, 白芍藥酒炒, 阿膠珠, 生地黃, 五味子, 骨碎補 各一錢, 桃仁八個, 乾薑炒黑, 荊芥炒 各七分, 炙甘草 五分. 以上은 大方으로서 子宮搔爬手術後의 子宮出血은 물론 그 외 모든 子宮出血(子宮外姙娠과 子宮癌은 제외)이라면 90% 이상 자신할 만큼 우수한 處方이오니 隧證加減하시기 바랍니다.(「醫林」제74호. 1969년 7월)

按語: 그는 15세에 집안의 어떤 환자가 한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게 되어 한의사가 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수원에서 활동한 醫生 李裳 선생에게서 사사하여 한의학 공부를 6년간 하여 일제시기 한약종상 시험을 합격하여 한약종상으로 25세부터 활동하다가 1965년에 경희대 한의대에 다시 입학하여 1969년에 한의사가 되었다. 그는 마포구 공덕동에서 杏南한의원을 경영하였다. 위의 내용은 醫案이라기보다는 경험방 공개이다. 그가 오랜 기간동안 자궁소파수술 시술 후의 자궁출혈 환자들을 진료하여 특효방을 찾아내어 공개하는 것이다. 1969년 무렵은 정부차원의 정책인 産兒制限이 극단적으로 시행되었던 시기이다. 이에 따라 낙태가 만연되어 자궁소파수술에 대한 가임여성들의 경험률은 매우 높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그 후유증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였다. 李正華 선생은 자궁소파수술의 후유증을 치료해낼 처방을 「醫林」에 공개함으로써 한의계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 것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자궁소파수술의 후유증은 “下腹痛, 腰痛, 心跳, 眩暈, 膝痛, 消化不良 등 증에 子宮出血이 隨伴”되는 증상이다. 처방이름은 加味地黃湯으로써 이 처방은 六味地黃湯의 變方이다. 腎氣丸(숙지황, 산약, 산수유, 복령, 목단피, 택사, 오미자)에 四物湯(당귀, 천궁, 작약, 숙지황)을 합방하고 여기에 인삼을 제거한 四君子湯(백출, 복령, 감초)에 地楡, 側柏葉, 荊芥炒 등 지혈시키는 약물에 桃仁과 같이 瘀血을 치료하는 약물을 가하고 있다. 乾薑炒黑과 骨碎補는 자궁출혈 후유증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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