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의 IgA 신증에 대한 병합 치료
상태바
소아의 IgA 신증에 대한 병합 치료
  • 승인 2014.04.30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구동향팀

연구동향팀

editor@http://


임상한의사를 위한 연구동향 108
[출처] Zhou N, Shi X, Shen Y. The short-term therapeutic effects of TCM for IgA nephropathy in children. J Tradit Chin Med. 2011;31(2):115-9.

[개요] 흔한 원발성 사구체병증 중 하나인 IgA 신증은 신기능이 점차 감소하여 만성 신부전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병인이 완전히 알려지지 않아 특정한 치료법이 없고 대증치료만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소아 IgA 신증의 대증치료에 한약 치료를 병합할 경우 더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를 소개합니다.

[논문 내용] 신생검으로 원발성 IgA 신증 진단을 받았지만 신기능이 정상이고 4주 내 호르몬이나 면역억제치료를 받지 않은 62명의 소아들을 무작위 표집으로 중의학 + 서양의학 병합치료군 (34명; 남 23명, 여 11명; 5~14세; 이환기간 2주~4년; 현미경적 혈뇨 23명, 고혈압 2명, 일과성 신부전 3명, 신병증 3명; Grade Ⅰ 2명, Grade Ⅱ 18명, Grade Ⅲ 14명)과 서양의학 단독치료군 (28명; 남 17명, 여 11명; 6~13세; 이환기간 2주~2년; 현미경적 혈뇨 16명, 고혈압 2명, 일과성 신부전 2명, 신병증 3명; Grade Ⅰ 2명, Grade Ⅱ 14명, Grade Ⅲ 11명, Grade Ⅳ 1명)으로 나누어 6개월간 치료하였습니다. 서양의학치료는 dipyridamole, captopril, common threewingnut (뇌공등), prednisone, cyclophosphamide을 병태에 따라 투여하였습니다. 중의학 치료는 임상증상에 따라 4가지로 나누어 시행하였습니다. <표1 참조>

요단백과 적혈구의 관찰과 중의학 증상 점수 평가는 치료 3개월과 6개월에 시행하였습니다. 중의학 증상 점수는 처방하지 않은 2명의 의사에 의해 10가지 증상 (감기, 탈력, 다한, 인후 발적 및 건조, 뇨황, 복창, 식욕부진, 요통, 부종, 면색위황)에 각각 0~3점을 부여하여 결정했습니다. <표2 참조>

그 결과 두 집단 간의 총 치료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완치 + 현저한 효과는 병합치료군이 단독치료군보다 더 높았습니다 (3개월에 71.9% vs 45.5%, P < 0.05). 부작용으로는 병합치료군의 1례에서 GPT가 소폭 상승했으나 간기능 치료 1주 뒤에 정상이 되었습니다. <표3 참조>

따라서 저자들은 병합치료가 IgA 신증 소아에서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혈뇨와 알부민뇨를 경감시킨다고 결론내렸습니다.

[필진 의견] 이 논문은 중국 베이징의 수도의학대학교 부속 북경소아병원의 신장내과와 중서의결합과에서 발표하였습니다. 병합치료가 IgA 신증의 신섬유화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 (Wei M, Xiong P, Zhang L. Effect of Chinese herbs on immunoglobulin A nephropath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 Tradit Chin Med. 2013;33(1):65-9)와 더불어 한약을 IgA 신증에 써 볼만한 근거로 활용가능 합니다. GPT 상승 1건이 병합치료군에서 보고된 만큼 한약처방 시 신기능뿐만 아니라 간기능 추적도 필요합니다.


[링크] http://www.ncbi.nlm.nih.gov/ pubmed/21977811

※5월 참여필진: 이선행 박정경 조준영 임정태 정창운
연구동향팀 필진을 모집합니다. 특히 일본어나 중국어 가능하신 분, 연구자, 전공의, 전문의 선생님의 참여 기다립니다. 기사에 대한 문의, 요청하고 싶은 주제는 editor@mjmedi.com 으로 메일 보내거나 신문 홈페이지에 의견 남겨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