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명의의안 220] 視力障碍案- 李相漸의 醫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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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명의의안 220] 視力障碍案- 李相漸의 醫案(1)
  • 승인 2014.06.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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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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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필자가 경영하는 한의원에 내원한 시력장애 환자를 1961년 1월부터 1965년 10월 31일까지 약 5년 간의 진료부를 조사한 결과 남자 환자 25명 여자환자 27명이었다. 이것을 연령으로 구분하면 10세 이하는 전혀 없고 11세에서 20세까지 남자 4명, 여자 5명, 21세에서 30세까지 남자 5명, 여자 8명, 31세에서 40세까지 남자 9명, 여자 2명, 41세에서 50세까지 남자 6명, 여자 8명, 51세에서 60세까지 남자 없고, 여자 1명, 61세 이상에서는 남자 1명, 여자 3명 합계 52명으로 되었다. 이 환자들의 대부분은 간기능장애로 초래되는 시력장애 환자들이었다. 치료의 방제는 주로 補肝 및 造血劑를 투여하였다. 치료기간은 丸藥을 투여할 경우엔 3개월로 정하고 첩약을 투여할 경우는 1개월 내지 50일로 정하나 증상의 경중에 따라 그 기간 내외로 정할 수도 있다. 투약 후의 임상 소견이 기혼자들에 비해서 미혼자들의 경우에 훨씬 速治되고 미혼자들 중에서도 좀 더 年少한 경우에 速治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와 반대로 노년층은 연소자들에 비해서 치유기간이 늦은 것을 알았다. 그런데 치유율에 대한 완전한 통계는 困難하다. 그 이유는 환자들의 경제사정이 안 돼 치료도중에 중단하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치료를 중단한 이후의 경과는 대개 알 수 없는 것이 常例이다. 그러나 치료기간을 정해 그 기간을 계속 복약을 한 환자는 대개 치유되었고, 소유되는 치료기간의 3분의 1 이상 복약을 한 환자는 대부분 시력이 호전되었다. (李相漸, 「肝經絡과 視力에 對한 臨床的인 考察」, 「대한한의학회지」 통권 제30호, 1970년)

按語: 李相漸 先生(1931-1983)은 흥남출신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전쟁이 터져 남쪽으로 내려온 후 동양의약대학 6기로 입학하여 졸업한 한의사로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초대학장을 역임하고 「한방안이비인후과학」, 「한방약물학」, 「한의학용어사전」, 「신경통의 한방요법」, 「한의학개론」, 「한방신경정신과학」, 「한방처방해설과 응용의 묘결」, 「최신한방약물학」등 각종 저술들을 多作한 한의학자이다. 이 치료 醫案은 1961년 1월부터 1965년 10월 31일까지 약 5년간의 진료부를 바탕으로 52명의 視力障碍 환자들을 치료했던 경험들을 정리한 것이다. 그는 肝臟의 生理로서 ① 肝者將軍之官, 謀慮出焉, ② 肝藏血, 血舍魂, 肝氣許則恐, 實則怒, ③ 人臥血歸於肝, 肝受血能視, ④ 肝을 血海라고 하였으며 또한 活動時엔 血이 諸經脈에 流周하고 非活動時에 血이 肝에 歸納된다는 것이다. 이 논거는 肝에서 血糖量을 調節한다는 말과 공통되는 것으로 추리된다. 그리고 또한 視覺作用도 主策한다는 것이다. ⑤ 肝氣通於目, 肝和則目能辨五色, 故目爲肝所主 등을 들었다. 眼部에 분포된 經絡으로서 足厥陰肝經, 足少陽膽經, 手少陰心經 등을 들었다. 腦12對神經中 眼部에 分布된 神經으로 시신경, 동안신경, 삼차신경, 모양신경절, 안아하신경 등을 들었다. 이러한 원칙하에 그는 시력장애를 약물과 침의 치료를 통해서 대부분 유의한 효과를 얻어내었다고 보고하고 있는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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