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동의보감촌에 ‘북카페 동의보감’이 오픈했다.
산청군 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는 지난 1일 산청군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북카페를 주제관 2층에 열었다.

‘북카페 동의보감’은 지난 2월 산청한의학박물관과 엑스포주제관이 통합 관리돼 생긴 유휴공간에 지역민과 관람객들의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했다.

‘북카페 동의보감’에는 동의보감 번역본, 의방유취 번역본, 산약초백과 등 약 400여 권의 한의학-산야초 관련 서적과 인문서적이 구비돼 있으며, 차후 장서량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자유롭게 앉거나 서서 책을 읽을 수 있으며, 한 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매트도 준비돼 있어 어린 아이를 동반한 부모도 쉽게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다. 단, 책을 열람할 수는 있지만 대여는 할 수 없다.

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는 “북카페라는 장점을 살려 한쪽에는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북카페 운영은 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전재연 기자 jyjeon@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