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신명국)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김도종 철학과 교수를 제12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의 임명은 교육부 보고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12월 23일 취임식과 더불어 4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김 총장은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불교 교무로서 1982년 철학과 교수로 임용돼 교내 신문방송사 주간, 인문대학장, 도덕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철학회장, 범한철학회장, 국제문화학회 이사장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원광학원은 9월 3일 총장 초빙 공모를 시작으로 교내인사 4명과 교외인사 1명 등 5명의 응모자에 대해 15인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면접심사-공개토론을 거쳐 최종적으로 김 총장을 선임하게 됐다.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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