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산업 과학화와 표준화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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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산업 과학화와 표준화 적극 나선다”
  • 승인 2015.05.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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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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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묵 한방산업진흥원장 “진흥원 국책기관으로 전환되면 컨트롤타워 역할”
◇한방산업진흥원 신흥묵 원장(오른쪽)이 26일 (사)아시아포럼21 주최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포럼21>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한방산업진흥원 신흥묵 원장이 26일 대구 소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언론인 모임인 (사)아시아포럼21 주최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한의약산업의 과학화와 표준화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한방산업진흥원이 내년에 정부기관인 한약진흥재단으로 승격되는 것은 한의학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것며 이를 계기로 한의신약제를 개발해 한방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취임 8개월을 맞아 지난해 10월 부임이후 진흥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구축하는데 노력했고 처음 부임했을 때 분위기는 기관장 선임과정이 지연되면서 레임덕이 팽배하고, 기관의 이미지 실추에 따른 조직 기강이 무너져 저 스스로도 기관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8개월이 지난 지금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으며, 발전 가능성에 대한 희망의 소리가 진흥원 밖에서도 조금씩 들려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국민들이 한국한방산업진흥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진흥원에서는 한의신약개발, 한약제제 제형현대화사업, 천연물 물질은행 및 한방바이오 소재은행 구축사업, 우수한약재의 재배와 유통관리, 한약재 품질검사사업 및 관련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또한 개발된 소재를 이용해 한의신약, 한방화장품, 기능성 식품 등 한의약산업의 고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진흥원의 연구 및 검사능력을 십분 활용한다면 불량 한약재의 유통을 막고, 안전성이 확보된 한약재 및 한의약 제품을 공급하여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년부터 복지부 산하의 국가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것과 관련 “한의약은 인력․의술 등은 우수하나 제약 등 산업적인 면에서는 산발적이고 중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시너지 및 세계시장 도약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한의약의 세계화,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 한약재의 생산‧가공‧유통‧관리 등 한의약 분야 현안문제 대응과 정책수립의 부재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복지부와 진흥원은 이러한 한의약산업 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한약진흥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방산업진흥원을 본원으로 하고 서울에 분원을 둘 계획”이라며 “한방산업진흥원이 국책기관으로 전환이 되면 한의약산업 관련 범정부차원의 현안 해결과 정책수립 등 한의약 산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며, 한의약의 세계화를 이끌어 세계 전통의학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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