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 이재동 교수팀 비만치료 한약제제 제2상 임상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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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이재동 교수팀 비만치료 한약제제 제2상 임상계획 승인
  • 승인 2015.08.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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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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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로부터 받아...한풍제약과 함께 '한슬림(감비산)' 3년간 연구 진행

◇이재동 교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척추관절센터 이재동 교수 연구팀이 추진 중인 비만치료 한약제제 ‘한슬림(감비산)’의 제2상 임상시험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슬림은 관절염 환자의 비만관리를 위해 개발된 비만치료제로 체지방 감소효과와 관절염 증상개선에 효과적인 한약제제다.

한슬림의 제2상 임상시험은 신약 시판 허가 전 임상시험 3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며, 이미 전임상과정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재동 교수팀은 이번 2상 임상시험을 통해 한슬림의 효능을 본격적으로 확인하고 독성에 대한 검증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슬림은 2012년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 개발사업 지원의 연구를 통해 지방세포 유전자 발현 감소와 비만억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이미 임상에서 관절염 환자는 물론 비만환자를 위한 처방약제로 사용돼 왔으며, 400만포 이상 판매됐다.

이재동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비만이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시점에 한약제제를 바탕으로 한슬림을 개발했고, 그 안정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확증시험을 통해 제품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3년간 총 9억원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되며, (유)한풍제약과 공동 개발한다.

한편, 천연 레몬엑기스가 첨가된 한슬림은  한약 특유의 쓴맛이 없고, 1회 복용량이 3g이다. 1회 1포씩, 하루 2~5회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하면 된다.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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