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書講讀을 좋아했던 醫家家門의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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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書講讀을 좋아했던 醫家家門의 한의사
  • 승인 2015.09.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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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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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現代 韓醫學 人物史 - 229 李悌夏(1911~?)

李悌夏 先生은 전주이씨 廣平大君의 16세손으로서 부친 이인근 선생이 유명했던 한의사였다. 부친 이인근 선생은 서울 장안에서 한의사로서 높은 덕망과 뛰어난 의술로 만인의 존경을 받은 분이었다. 이인근 선생은 아들을 한의사로 키우기 위해 교육에 매진하여 끝내 한의사 가문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1973년 「대한경행인사록」에 나오는 이제하 선생에 대한 기사.

부친의 뜻을 계승하여 李悌夏 先生은 일제강점기에 漢學을 修學하여 동양학에 대한 식견을 넓혔다. 양곡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京城東醫講習所를 수료하고 京畿道 醫生講習所를 졸업하였다. 일제 강점기 한의학을 공부하는 코스를 거친 것이었다.

그가 일제강점기에 醫生이 되었는지 해방 이후 검정고시가 시행된 기간에 한의사검정고시에 합격하여 한의사가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훗날 정확한 자료로 검증될 것을 기대해본다. 한의사가 된 후로 그는 부친께서 경영하던 한의원을 계승하여 의술을 펼쳤다. 그는 방화동에서 陽西한의원을 경영하였는데, 상당히 많이 알려져 많은 환자를 보았다.

그에 대한 기록은 1973년 간행된 「大韓景行人士錄」(상록출판사)의 기록이 거의 유일하다. 여기에서 그의 취미를 醫書講讀이라 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어린 시절부터 한학을 공부하였고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東醫寶鑑」, 「醫學入門」 등 醫書를 열심히 연구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성품에 대해 “誠實과 信義를 信條로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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