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한약재GMP협회 창립총회가 8일 서울 제기동 신협 경동지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약재GMP협회는 올 3월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4차례의 모임을 거쳐 설립됐으며 현재 40개 업체가 참여한 상태라고 밝혔다.

구창도(중경제약 대표) 준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130여개 업체가 GMP인증을 받았으나 업체를 대변해줄 단체가 없다"며 "땅에 떨어진 한약재 위상을 높이고자 설립했고 진정성있는 목소리 식약처에 전달하고 관계개선을 할 것" 이라고 창립취지를 설명했다.

협회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한약재 GMP제도의 원활한 시장 정착과 잘못된 관행에 대한 반성을 통해 양질의 한약재 를 공급하고 한의학 발전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회장에 구창도 준비위원장을 선출했으며 부회장 및 이사진 구성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이어 ▲정관승인의 건 ▲201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선출에 관한 건 ▲기타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협회는 국내 유통한약재의 안전관리 강화 및 위품 유통이 근절되는 계기가 되고 검사위원회를 통과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한국한약재 GMP협회의 제품이라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립선언문을 통해 ▲정품한약재 공급 노력 ▲안전하고 우수한 한약재 공급노력 ▲첩약의 건강보험 추진 ▲한의약산업 규제 개혁 ▲국산한약재 보호 육성노력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