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창, 공수병, 위장병 등을 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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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창, 공수병, 위장병 등을 잘 치료
  • 승인 2015.11.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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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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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33): 朱楨焄(1913∼?)

朱楨焄 先生은 함경남도 출신으로서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에서 장수한의원을 운영하였다. 그가 어떤 과정을 통해 한의학에 입문하고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기록이 불분명하지만, 그의 선친이 한의사로서 함경남도에서 활동한 유지를 받들어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월남하여 1956년 한의사 검정고시가 과도기적으로 시행되었을 시기에 합격하여 한의사가 된 기록이 발견된다. 또한 1962년, 1968년, 1970년 3회에 걸쳐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표창을 받았다.

◇1973년 대한의료인총감에 나오는 주정훈 선생 관련 기사.

그에 대해서 1962년 간행된 「한국한방계인사선집」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선친의 유업으로 다가온 한의학의 연역을 현재 돈암동에서 장수한의원으로서 그 명성과 대성업을 이루고 있으니 그는 다름 아닌 함경남도 태생의 朱楨焄 先生이다. 굳은 인내와 노력의 결실은 마침내 한의사로서 거쳐야 할 검정고시에 그 탁월한 재능으로 무난히 통과되었으니 그 얼마만한 근면한 노력가인가 알 수 있다.

그는 선친의 특수한 비방을 토대로 연구한 나머지 連珠瘡과 恐水病은 물론 胃腸病에 과학적인 현대화한 치료방법으로서 많은 환자에게 서광을 비추어 주니 그 명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그의 동생은 현재 양의사로서 개업 중에 있으며 형제지간이 다 국민보건향상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취미는 불교서 강독.”

위의 기록으로 보면 그는 連珠瘡, 恐水病, 胃腸病 등을 잘 치료하였고, 동생이 양의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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