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宜 맞는 硏究 지향한 대구광역시한의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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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宜 맞는 硏究 지향한 대구광역시한의사회 회장
  • 승인 2016.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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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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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37): 申鉉德(생몰년대 미상)


申鉉德 先生은 1958년부터 1959년까지 대구광역시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醫生으로서 활동을 하다가 1952년 한의사검정고시가 한시적으로 있었을 때 이에 응시하여 한의사가 되었다. 1954년 반형윤 선생이 제2대 대구시한의사회 회장에 피선되었을 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고, 대구시가 경상북도 소속이었던 1960년에는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장으로 봉사하였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 50년사에 나오는 신현덕 회장 기사.

 

 

申鉉德 先生은 한의학 학술잡지인 「醫林」에 5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1957년 1월호에 발표된 ‘時代性과 漢方診療方式(上) - 再三反省의 必要 -’, 2월호의 ‘漢醫學에 對한 새로운 思考方式(下)’, 5월·6월 합본호의 ‘麻疹에 對하여’, 10월·11월 합본호의 ‘世界醫學界의 問題인 夏期腦炎(上)’, ‘蛔蟲症에 對하여’ 등이 그가 발표한 논문이다. 아울러 그는 1959년에 나온 「경상북도한의사회 회지」창간호에 ‘文明進度와 한방진료’라는 논문을 발표한다.

그는 이들 글을 통해 한의학이 더욱 현대적인 방식으로 개량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엑스레이 뿐 아니라 그보다 더 발전된 의료기기를 활용해서 한의학을 현대화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아울러 홍역에 해당하는 麻疹과 여름철 腦炎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 시기 이 두가지 질병들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골칫거리였기 때문이다.

그의 논문 ‘蛔蟲症에 對하여’(1957년 10월·11월 합본호에 나옴)는 ‘臨床待合室’이라는 제목의 코너에 기고한 것으로서 “成功과 失敗한 것”이라는 副題가 붙어 있다. 蛔蟲症을 진단의 기준을 삼아서 성공했던 경우와 실패한 경우를 들어서 치료의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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