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내 한방보건실 설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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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내 한방보건실 설치, 운영
  • 승인 2003.03.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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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02년 한방지역보건사업 계획

보건소내 한방관련 하부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한방보건실이 설치돼 질병예방 및 한방진료 등을 포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한방지역보건사업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6월 26일 ‘2002년 한방지역보건사업 기본 계획’을 통해 단계별 사업추진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9개 보건소 시범사업 실시 및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137개 농어촌 등 보건소까지 확대 실시하고 올해 배치한 공중보건한의사 334명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단계별 사업방향은 ▲1단계: 기존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등 보건사업과 연계·협조체계 유지 ▲2단계: 보건소내 한방관련 하부 인프라 구축(전담부서 설치) ▲3단계: 다양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확충, 사업지원단 구성 ▲최종단계: 한방의 독자적인 사업추진체계 확립으로 한방지역보건사업의 내실화·활성화 도모 등이다.

올해는 1·2단계 사업을 역점 추진할 예정으로 보건소내 한방보건실 설치를 통해 지역사회 한방의료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진료업무외의 보건사업 및 한의학 관련 기초지식 교육으로 대국민 친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

이를 위해 보건소당 한의사 2인 이상, 전담 한방보조인력 및 행정요원을 확보하고 기존에 설치돼 있는 한방진료실은 점차적으로 한방보건실로 확충·전환하고 시설·장비 보강 등으로 한방지역보건사업 전담부서로서의 역할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방지역보건사업 프로그램으로는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육, 장애인·독거노인을 위한 가정방문진료, 한방금연교실, 사상체질 건강교실, 한방산전·산후 건강교실, 한방육아교실 등으로 이뤄진다.

한편 지난해 7~12월에 실시한 한방 시범사업에서는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 교육, 노인가정방문진료 프로그램에 지역주민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지역에 한의사 수가 적을수록 보건소 한방의료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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