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고려의학 협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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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고려의학 협력사업 추진
  • 승인 2003.03.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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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대표단 방북, 의향서 교환

민족의학 계승발전을 위한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학술적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호순 부회장과 이응세 국제이사는 6월 17∼22일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주관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김 부회장 일행은 평양 고려종합병원을 방문, 각종 한방관련 고려의학 약제시설 실태를 보고 김선무 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선무 위원장은 고려종합병원 병원장인 동시에 우리의 한의협회장에 해당하는 북측 의학협회 고려의학부문위원회 위원장으로 ‘고려의학’을 총책임지고 있는 인물이다.

6월 21일 한의협회장의 위임을 받은 김호순 부회장은 김 위원장과 민족의 화해와 협력사업을 위해 △고려약(한약)자원의 효과적 이용을 위해 적극 협력 △남측은 북측의 고려의학종합병원 현대화에 필요한 설비 보장 △민족의학의 계승발전을 위해 민족의학연구를 위한 사업 적극 추진 △북측은 남측 실무자의 초청에 적극 협조 등 4개항으로 된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응세 국제이사는 “고려의학 실무책임자와 간담회를 가진 것은 처음으로 실질적인 교류의 기초를 마련했다”며 “협상 파트너로서 서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서는 한약재 거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북한과 남한에서만 자생하는 약재교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의향서 작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향후 구체적·효율적인 교류를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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