胃痙攣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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胃痙攣案
  • 승인 2016.03.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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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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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263) - 金敬守의 醫案(1)


내용: 약 10년 일입니다. 새벽 4시경 문을 두드리기에 나갔든바 평소 잘 오시는 분으로서 자부가 좀 아파서 왕진하여 주어야 하겠다 하기에 가서 본즉 食傷으로 急性胃痙攣을 일으켜 醫師三人의 왕진치료를 받았노라고 하면서 腹痛이 鎭靜되지 않으며 腹痛이 심하여 얼마나 견딜려고 애를 썼든지 手十指가 다 오그러져 붙어버리고 他力으로서는 페이지 않을 정도이었다. 그리하여 胃痙攣의 特效方 아래 처방을 二貼投藥하였든바 一貼으로서 完治하고 나머지 一貼은 복용치 않았다고 致謝가 藉藉하였다. 특히 患者의 시부되시는 분은 국내 유력한 회사의 간부로서 한약을 전연 무시하고 일체 이용을 하지 않으며 부인은 원래 속앓이 병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당한 사람으로서 本院의 치료로서 완치한 분이기에 항상 부부간의 의견이 대립하는 나머지라 참으로 한방약의 신기한 효력을 실지로 체험케 한 것이 통쾌하였다. 시부되시는 분이 오죽 답답하여 자부의 손가락을 펼려고 전신을 주무르고 애를 쓰고 있었겠는가.

胃痙攣處方 加味龍柿飮

龍眼肉 三錢, 白朮火炒 一錢五分, 柿蔕 一錢重, 山査肉 一錢, 白茯苓, 人蔘, 陳皮 各八分, 神麯炒, 乾薑, 白荳蔲, 丁香 各七分.(1971년, 『醫林』제86호, ‘명망높은 한의원을 찾아서’)

按語: 金敬守先生은 한의학의 세계화와 경험방 수집에 큰 뜻을 가졌던 부산시한의사회 회장이다. 김경수 회장은 1957년 동양의약대학에 흡수합병된 부산동양의학전문학교 출신이었다. 한의사가 되고자 마음먹게 된 것은 해방 후 어떤 한의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면서 그 한의원 원장의 인격과 의술에 감명받아 한의사가 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이 醫案은 그가 胃痙攣을 치료했던 기록을 적은 것이다. 그는 1986년에 『醫林』제172호에서 ‘임상 보고 4가지’에서 胃痙攣의 증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突然히 胃部刺痛이 發作하며 疼痛은 臍部, 下腹部, 胸背部 등에 放散한다. 發作時間은 數分乃至 數時間에 걸쳐서 發作하고 發作度數는 不定하며 精神興奮과 密接한 關係가 있다. 前驅症으로 頭重, 眩暈, 惡心胸悶 등의 不快感이 초래된다. 그리고 痛症이 심한 때엔 顔面蒼白, 四肢厥冷, 脈細不定, 人事不省 等症이 招來되고, 患者는 胃部를 强壓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平臥치 못한다. 그러나 生命에 위험은 없고, 發作이 鎭靜되면 곧 回復한다. 본병의 診斷에 있어서, 胃潰瘍性疼痛, 膽石症, 腎石症, 肋間神經痛, 腸疝痛鑑別을 要하며 이중에서도 가장 鑑別키 곤란한 胃潰瘍性疼痛은 胃痙攣에 비해 持續的이며, 症勢가 輕하고 食事와 關係가 있으며 胃出血과 胃性症候가 甚하며 持續的인 것이다.”

그는 이외에도 1971년 『醫林』제86호와의 인터뷰에서도 어떤 대학생을 加味醒脾飮 2첩으로 치료한 醫案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간경변증에 효과를 보았던 처방으로 加味香陳湯을 소개하였다. 이 처방은 향부자, 반하, 진피, 적복령, 지실, 천궁, 청피, 시호, 치자, 도인, 창출, 목단피, 행인, 신곡, 백개자, 삼릉, 봉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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