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춘 칼럼] 습진, 한포진, 가려움증-염증치료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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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춘 칼럼] 습진, 한포진, 가려움증-염증치료가 핵심
  • 승인 2016.04.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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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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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 한포진 가려움증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일반적인 피부질환이다. 하지만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계속해서 반복된다. 왜 이렇게 낫질 않고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강재춘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강재춘 원장

대부분 피부질환은 피부염증과 발적 발진 가려움증을 동반함을 알 수 있다. 피부색이 붉어지고 좀 시간이 지나면 검게 변한다. 이는 피부온도가 상승된 결과이다. 즉 심부온도가 저하되면서 모공이 닫혀져 열에너지가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방출되지 못해 구멍 있거나 관절부위, 마찰이 많은 부위로 열에너지가 쏠려서 방출될 때 피부온도가 급격하게 상승되어 발적 홍조 등의 색을 띄게 되고 이후에 온도가 낮아지면서 검게 변하는 이유이다.

서양의학에서는 염증치료를 위해선 스테로이드제제를 처방하고 가려움증이 있을 경우엔 항하스타민제를 처방한다. 이들 약들은 복용하고 1시간 이후면 여지없이 효과를 발휘한다. 왜 이렇게 효과가 빠를까? 그 이유는 바로 세포열에너지대사를 억제해 심부온도 피부온도를 동시에 낮추는 효과가 있다. 피부온도가 낮아지는 순간 조직에서의 염증이 줄어들고 심부온도가 낮아지면 열에너지를 강제로 배출할 필요성이 사라진다. 그래서 가려움증이 진정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문제점은 바로 심부온도가 낮아진다는 사실이다. 심부온도가 저하될 경우엔 체온조절중추인 시상하부에서 체온을 보존 유지하기 위해 모공을 손발 끝에서부터 먼저 닫아버린다.

이후에 다시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할 경우엔 다시 몸속에서 열에너지가 발생되고 그 발생된 열에너지는 모공을 통해서 원활하게 방출되지 못한다. 다시 강제로 열에너지를 방출하기 위해 긁게 돼 증상이 낫질 않고 반복되는 것이다.

긁고 나면 진물까지 난다. 하지만 피부를 긁지 않아도 진물나는 경우는 많다. 피부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표면장력은 약해지고, 이때에 피부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강해지는데 이때에 피부융기현상인 구진 포진 수포 농포 등의 증상이 발생되고 이때에 자연스레 진물이 나게 된다.

대부분의 피부질환에서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가려움증이 발생되는 질환으로는 습진, 한포진 아토피, 건선, 태선양비강진, 장미색비강진, 모공성홍색비강진,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모공각화증, 한공각화증, 천포창, 박탈피부염, 접촉피부염, 등의 질환에서도 가려움증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질환 모두가 세포손상으로 인해 세포내 미토콘드리아내에서의 열에너지발생량이 감소해 심부온도가 낮아져 모공이 닫혔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피부질환에서 발생되는 피부염증과 가려움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제일 먼저 손상된 세포를 정상화시켜 심부온도가 최적화되도록 몸을 만들어 주는 것이 피부치료의 핵심이다. 즉 세포염증을 치료해 주어야 한다. 세포가 정상적인 대사기능을 유지할 때 몸속에서의 열에너지발생량 또한 정상화되고 모공은 자연스레 열리게 된다. 그때에 열에너지가 전신으로 골고룰 분산 방출되어 피부표피층에서의 열에너지가 중첩 교차되는 현상이 사라지게 된다. 즉 피부조직에서의 온도가 상승되지 않아서 피부염증 발적 발진 등의 증상들이 치료가 되고 가려움증까지 근본적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피부질환을 치료할 경우엔 반드시 주의해야 될 사항으로는 첫째 염증을 치료한다고 세포열에너지대사를 억제하는 약물의 사용을 삼사해야 한다. 둘째, 항산화제, 방부제, 보존제가 들어간 음식물의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셋째. 기름진 음식, 날 음식, 찬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될 사항으로는 상열감이 있다고 스스로 열체질이라고 여겨서 찬물을 자주 마시거나 옷을 얇게 입는 습관을 가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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